아반떼AD 튜닝 DIY 리어 범퍼 디퓨져 장착 방법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반떼AD 튜닝 중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리어 범퍼 디퓨져 DIY 장착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제 차량이 아반떼AD 디젤 차량이다 보니 배기 튜닝을 하지 않았는데요. 배기 튜닝은 하지 않았지만 드레스업을 위한 튜닝을 오늘 해보았네요.

[아반떼ad 튜닝 리어 범퍼 디퓨져 장착 후]

위 사진이 완료된 사진인데

[아반떼ad 튜닝 리어 범퍼 디퓨져 장착 전]

위 장착 전 모습과는 엄청난 차이가 나죠. 장착 방법만 알면 따로 공임비를 주지 않고도 충분히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해보았는데 어렵진 않았고 조금 난관이 있긴 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임 알아보니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대략 10만원 부르더군요. 인터넷 찾아보니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고, 작업할 위치만 괜찮다면 리프트 없이도 가능할 것 같아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우선 리프트 없이 장착할 예정이라 장소 선정이 중요한데요. 보도블럭에 걸쳐서 하는 사람들도 있고, 차량 밑으로 기어 들어가서 하는 방법도 있는데 두 방법 모두 자세가 엄청 힘듭니다. 지난번 리얼 오르간 DIY 때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어떤 DIY 를 하던.. 자세가 가장 편해야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위와 같이 시골 인적이 드문 개울가를 골랐습니다. 시골에 가면 위와 같이 차를 대고 밑으로 내려가서 차량 하부를 보기 편한 곳이 있습니다. 그런 곳을 찾을 수 있다면 정말 편하게 할 수 있고요. 그것이 아니라면 벽돌 등을 받치고 보도 블럭이나 주차장 스토퍼에 걸친 후에 하면 좋다고 하네요. 저는 뭐 다행히 시골 큰집에 내려가서 쉽게 하고 왔습니다.

준비물은 10mm T 복스 또는 복스와 함께 + 드라이버, 그리고 손 대신 빠르게 조이고 풀 수 있는 전동드릴, 끝으로 - 드라이버나 내장재 리무버 정도가 있으면 좋습니다. 리무버가 없다면 - 드라이버 하나 있으면 되고 따로 안챙겨도 트렁크 안에 차량 출고시 기본제공되는 +, - 드라이버를 써도 됩니다.

끝으로 조수가 한명 있으면 편합니다. 단차 맞출 때 안과 밖에서 눌러주면 좀 더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순정 리어 범퍼 디퓨져를 분리합니다.

범퍼와 연결된 하부에 있는 플라스틱 핀을 - 드라이버나 내장재 리무버를 이용하여 제거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 말고도, 

양쪽 끝에 2개씩 또 있습니다.

플라스틱 핀을 분리하는 방법은 - 드라이버나 내장재 리무버를 옆으로 찌르면 아래쪽 걸리는 부분이 풀어지면서 위가 솟아 오릅니다. 그러면 위쪽을 잡고 뽑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뽑을 대는 손으로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분리한 플라스틱 핀]

기존에 고정되어 있던 플라스틱 핀은 재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잘 보관합니다.

그리고 좌측 하단에 보면 플라스틱 언더커버가 있습니다. 총 4개의 10mm 너트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전동드릴에 복스를 연결하여 빠르게 분리합니다.

또 양쪽 끝 부분의 안쪽에 + 드라이버로 볼트를 분리해야 합니다. 다른 건 다 아래쪽에서 보이는데 이건 안쪽에 있어서 머리를 들이밀어서 확인해야 합니다. 찾기는 쉬울 겁니다.

고정 볼트 등을 모두 분리하였으면 이제 순정 디퓨져를 탈거합니다. 한쪽 끝 부분부터 조금씩 바깥 방향으로 힘을 주면서 뜯어냅니다. 두둑 소리가 나면서 뜯어지는데 조심스럽게 하진 않아도 됩니다. 힘을 많이 주지 않으면 잘 안빠지거든요. 나중에 쓸 일은 없기 때문에 힘을 가해서 인정사정 없이 뜯어줍니다. 부왘~

그리고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싸제~ 아반떼AD 리어 범퍼 디퓨져를 장착해야 하는데요. 장착 방법은 순정 리어 범퍼 디퓨져 탈거 방법과 마찬가지로 한쪽 끝 부분부터 잘 맞춰서 순서대로 끼워넣어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 표시한 부분이 홈이 있는 부분인데 디퓨져의 걸쇠 부분이 생각보다 뻑뻑하여 단차가 있으니 차례대로 잘 맞춰서 끼워줍니다.

왼쪽부터 끼워넣는다면 마지막에 + 볼트를 분리한 부분부터 맞춰서 순서대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홈에 밀어넣습니다.

대충 가조립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단차를 잡아줘야 하는데 멀리서 보기엔 괜찮지만, 가까이서 보면 툭툭 튀어 나온 부분들이 있는데 손으로 툭툭 쳐서 들어가면 좋은데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한 사람은 안쪽에서 해당 홈 부분을 눌러주고 밖에서 꾹꾹 눌러주면 들어갑니다. 안쪽에서 홈 부분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손으로 툭툭치면 튕겨져 나오지 제 자리에 맞춰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때는 그냥 꾹꾹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범퍼와 단차도 맞췄으면 다시 플라스틱 핀과 볼트로 고정시킵니다. 이 부분은 딱히 설명 드릴 것이 없네요~

장착을 다 하고 옆태를 찍어 보았습니다.. 공갈팁이긴 하지만 이쁘네요~^^

다 장착하고 나서 시골 마을 입구에서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정말 이쁘네요. 개인적으로 사각팁과 원형팁 고민 많이 했는데, 취향이긴 하지만 저는 사각팁보다 위 디자인이 마음에 드네요.

여기까지 아반떼AD 튜닝 리어 범퍼 디퓨져 DIY 장착 방법 이었습니다......만.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다 그만.. 주차사고가 발생했네요. 실수할 상황도 아니었는데 기둥에 쿵~ ㅜㅜ

장시간 서서 작업해서 그런지 제가 잘못 밟은건지 모르겠지만 후방 센서가 삐삐거리길래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너무 가까이서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안나야 할.. 쿵~ 소리가 나서 가보니..

리플렉터 위 아래로 범퍼에 금이 갔고..

1시간 넘게 고생해서 장착한 디퓨져도 위에 살짝 금이 갔네요.. ㅜㅜ

범퍼는 맘 같아선 안쪽에서 순간 접착제로 붙이고 크랙 간 부분은 빠데로 대충처리하고 부분 도색하면 될거 같은데..

시간 여유를 두고 DIY 로 복원해보려다.. 요새 처리할 일이 많아서 그냥 교체하기로 하였고, 디퓨저 깨진 부분은 안쪽에 순간 접착제 바르고 티가 많이 나면 도색해야겠네요.

요새 좋은 일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더 좋은 일이 생길려고 액땜을 하게 되었네요..ㅎㅎ

이상 아반떼AD 튜닝 리어 범퍼 디퓨져 DIY 장착 방법 포스팅 마칩니다.

OCer 였지요. :)

저는 [여기] 쿠팡에서 구입했는데 관심 있으신 분은 바로 구입하세요~

그리고 [여기] 는 JSR 사각팁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원형팁이 더 스포티하게 보이는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사각팁 찾는 분도 많더라구요. 그럼 구입해서 DIY 로 저렴하게 장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