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기 디젤차에 들어가는 스탑앤고(ISG) 기능을 끌 수 있는 방법을 2가지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탑앤고가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고 유로6 기준을 맞추기 위하여 탑재한 기능이긴 하지만.. 디젤 차량 플라이휠 내구성도 의심되고.. 케바케로 문제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는 항상 끄고 다녔습니다. 상식적으로도 고속도로 고속주행을 하다가 시내로 빠져 나와서 신호 대기를 하면.. 푸드드득 하면서 엔진이 꺼지는데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제 생각으론 전혀 괜찮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것도 제 기준에선 불편하기도 하구요.
첫 새차로 아반떼AD 디젤을 구입하였지만 결혼을 하고서도 되도록이면 이 차는 세컨카, 펀카로 유지할 생각이라 관리 차원에서 끄고 다녔습니다.
암튼 이 스탑앤고 ISG 를 끄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요.
기어봉 우측에 A 표시 버튼을 눌러줌으로써 ISG 를 끌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동을 걸 때 마다 꺼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엔진룸에서 IBS 분리하는 방법 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IBS 입니다. 배터리 - 단자 부근에 달려 있구요. IBS 는 지능형 배터리 센서? 정도로 해석.. 풀이할 수 있는데요. 이 배터리 센서를 통해 배터리를 모니터링하여 충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상태가 안좋으면 14v 정도에 전류값을 높여 충전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상태가 좋다면 충전을 안하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이 IBS 를 빼놓는다면?
그럼 항상 풀로 충전하게 됩니다. 배터리 모니터링이 안되니.. 알터네이터가 열심히 발전시키겠죠.
참.. 저는 올해가 3년차인데, 출고한지 1주일도 안돼서 배터리가 방전되어 그 뒤로는 이것을 빼놓고 다녔고.. 3년 동안 잘 타고 다녔습니다. 물론 IBS 를 빼놓으면 단점도 있습니다. 연비에도 영향이 있는데요. 알터네이터가 풀로 발전하게 되면서 오히려 연비는 더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디젤차라 그런지 큰 하락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암튼.. 이 IBS 를 분리하는 방법은 왼쪽 검지손가락으로 IBS 뒤쪽을 누른 후 커넥터를 잡아당기면 됩니다. 이미 위 사진은 분리가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게 분리된 모습.
2016년 이후 현기차는 모두 동일한 위치, 방법으로 분리됩니다.
그리고 냅두면 덜렁거려 잡소리가 나기 때문에 퓨즈박스 뒷쪽에 끼워 넣으면 소리나지 않습니다.
끝으로 이 IBS 를 빼놓게 되면 계기반 좌측에 노란색으로 동그라미 A 표시가 되는데 그럼 정상적으로 ISG 가 꺼진 것 입니다.
여기까지 자동차 꿀팁 시동 걸었을 때 자동으로 스탑앤고 ISG 꺼지게 하는 방법 이었습니다.
OCer 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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