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보조배터리 루카스 LK-590 20ah 애프터블로우 실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루카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인 LK-590 20ah 애프터블로우 제품의 실사용 후기를 전해드릴 것인데요.

실사용 후기에 앞서 먼저 어떤 특징을 지닌 제품인지 다시 하나씩 짚어보면서 이에 대한 느낌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루카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20ah 애프터 블로우 제품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장 안전한 2차 전지라 할 수 있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2. 애프터블로우 기능 지원

3. 20ah 용량 기준 최대 64시간 (4w 기준)

4. 배선/충전 상태를 LED 로 표시해주며

5. 4번과 동일 내용이긴 한데 LED 뿐 아니라 입력 전원 상태를 부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프토블로우라는 것은 수입 고급차들에는 기본으로 들어가는 기능인데, 시동이 꺼진 후에 운행 중 사용하던 히터, 에어컨을 잠시 동안 가동시켜 애프터블로우가 작동함으로써 습기를 자동으로 건조시켜주는 기능입니다.

루카스 LK-590 애프터블로우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의 애프터블로우 작동 시나리오는 위와 같습니다. 시동이 꺼진 후 10 초 후 30초 동안 정상 작동을 하는지 바람 소리가 나오다가~ 5분 있다가 다시 작동합니다. 2분 작동하고 1분 대기를 5번 반복하고 애프터블로우가 종료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블랙박스 리뷰를 자주 쓰는 편이라 시동 까지는 안걸고 key on 상태를 많이 쓰는 편인데, 그럴 때에도 애프터 블로우 시나리오가 작동됩니다.

아래는 지난번 장착기에서도 보여드렸던 애프터 블로우 작동 모습 입니다. 

실제로 바람 소리가 나는 것 까지만 확인했구요. 총 애프터블로우 시나리오 작동 시간은 20여분 되겠네요. 

에어컨이던 히터던 사용이 끝난 후에는 건조를 시켜주어야 내부 통로의 세균들도 번식하지 않고, 가장 큰 문제인 퀴퀴한 냄새가 나지 않게 되는데요. 이제는 마음놓고 시동을 꺼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1분 이상 후열을 시키면서 건조를 시켜줬었는데 완전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충전 스펙은 10ah 짜리가 14.7V, 9A 로, 20ah 짜리가 14.7v 15A 로 충전됩니다. 꽤 빠른 속도이죠. 물론 셀링크에는 30a 짜리도 있긴 합니다만.. 따로 충전기도 달아야 하니 이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 20ah의 경우 용량이 두배기 때문에 충전 전류값도 높습니다. 그만큼 속도도 빠르겠죠. 완충 속도는 각각 10ah 짜리가 67분 정도, 20ah 짜리가 80분 입니다. 그리고 10ah 짜리가 32시간 정도 녹화가 가능하고(4w 블랙박스 기준), 20ah 는 그 두배인 64시간 입니다. 하루 출퇴근 거리가 길다면 주말 동안에 주차녹화를 계속 돌릴 수도 있겠습니다.

장착을 하고 나서 배터리 상태가 완충이라고 떠서 그 뒤로 바로 주차모드 녹화시간 테스트에 들어갔는데요.

테스트한 블랙박스는 파인뷰 x30 이고, 차단 시간 설정 무제한, 보조배터리 모드로 설정한 후 테스트하였습니다. 참고로 주차모드시 3.4w 정도라고 합니다.

근무지가 가깝기도 하고 요즘 AGM 배터리 복원을 위해 충전기로 충전을 해놓고 걸어다니면서 출/퇴근 시간에 차량에 와서 3일 정도 블랙박스가 켜져 있는지 전원이 종료되었는지 확인을 하였습니다.

12일 아침 출근하면서 지하주차장에 내려가서 주차모드로 진입 시켜놓고 매일 출퇴근 시간에 확인했는데, 12월 15일 새벽 1시쯤 꺼졌네요. 총 녹화시간은 65시간 08분 19초 입니다. x30 자체가 파인뷰 블랙박스 치고 소비전력이 꽤 낮은 편이고, 모션감도를 보통으로 해놔서 좀 더 오랜 시간 녹화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동해안 7번 국도 여행(강릉, 양양, 속초)을 다녀왔는데요. 춘천에서 인제 정도 까지 가니 충전이 완료되더라고요. 기존에 쓰던 셀링크b 는 6a 인가 7a 로 속도가 많이 느렸는데 루카스 LK-590 20ah 는 용량도 크고, 애프터블로우 기능도 지원하고, 충전속도가 빨라서 아주 좋습니다.

보통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는 시트 하단이나, 트렁크에 설치를 하는데요. 저는 운전석 시트 하단에 설치하였습니다. 2개의 LED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지만 시트 하단에 설치할 경우 볼 수가 없죠.

하지만 부저음으로도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에 굳이 LED 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정상적인 충전/전원차단 상태라면 띠리링, 띠링 1회만 울리고, 비정상적인 상태라면 좀 요란하게 울립니다. 아직 한번도 비정상적인 상황은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ACC 결선오류를 검출하여 제대로 충전이 안되고 있을 경우에도 울려주어 점검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루카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LK-590 20ah 애프터블로우 제품의 실사용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끝으로 마지막 리뷰는 개봉기부터, 장착, 실사용 후기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글이 되겠습니다.

관심 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OCer 였지요. :)

본 리뷰는 아래 내비앤 블박 카페의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