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은 루카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마지막 체험단 리뷰로 지금까지 다뤘던 내용을 총정리 하는 글을 준비했습니다.
체험단에서 다룬 제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루카스 보조배터리 LK-590 20ah 모델에 애프터블로우 기능까지 추가된 보조배터리 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모델에 애프터블로우 케이블을 추가 장착하여 시동 종료 후 애프터블로우 작동까지 가능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하던 셀링크B 와는 다르게 급속충전을 위해 B+ (상시전원) 까지 연결하는 것도 장착상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특징으로는,
1. 가장 안전한 2차 전지라 할 수 있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2. 애프터블로우 기능 지원
3. 20ah 용량 기준 최대 64시간 (4w 기준)
4. 배선/충전 상태를 LED 로 표시해주며
5. 4번과 동일 내용이긴 한데 LED 뿐 아니라 입력 전원 상태를 부저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부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은.. 시트 밑에 안정적으로 장착을 해도 LED 를 수그려서 보지 않는 이상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인데, 시동을 걸고 운전을 하고 있을 때에도 상태 변화에 따라 부저를 통해서 출력해줌으로써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제품을 받아보니 구성품은 위와 같았습니다. 매립용 전원 케이블과, 블랙박스 출력용 케이블, 그리고 애프터 블로우 케이블이 제공되었는데요. 애프터 블로우 케이블은 아직까지는 국내 현기차용만 제공되었습니다. 차후에는 다른 브랜드 차종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루카스 LK-590 20ah 보조배터리 크기는 10ah 에 비해 좀 큰 편인데요. 그래도 대부분의 승용차 시트 하단에 들어갈 정도 입니다. 자세한 사이즈는 141.8(W) x 73(H) x 200(L) mm 이며, 무게는 3kg 입니다. 남자인 제가 들어봐도 꽤 묵직하더군요.
매립용 전원 케이블 입니다. 케이블이 꽤 두꺼워요. 특히 B+ 상시용과 접지가 두꺼웠는데요. 퓨즈박스에 연결하신다면 듀얼 휴즈홀더를 필히 사용해야 하고 그게 아니면 운전석 부터 엔진룸 쪽의 메인 배터리 + 에 연결해야 합니다.
장착은 아반떼AD 디젤 차량에 하였는데요. 수령하고 처음 맞는 주말에는 일이 있어서 장착을 못하다가 일요일 저녁에 지하주차장에 내려가서 장착을 해보려니 정말 케이블이 두껍더라고요. 결국 월요일에 듀얼휴즈 홀더를 주문하여 화요일에 장착에 들어갑니다. 휴즈 두개 제대로 꽂아주고~ 케이블 부분은 테사 흡읍 테이프로 혹시 모를 잡소리 예방 차원에서 흡음 처리.
그리고 in, out 방향에 맞게 듀얼 휴즈 커넥터도 삽입해주고,
접지로 마무으리~
루카스 LK-590 20ah 애프터블로우 보조배터리는 운전석 하단에 자리잡고, 전원 매립용 케이블은 모두 휴즈박스 아래쪽으로 해서 운전석 시트 아래로 넣어서 시트 하단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케이블을 연결하였습니다.(시트 높낮이 조절 안해도 들어가고, 보조석에도 들어감)
한가지 아쉬운 것은 셀링크 보조배터리 처럼 벨크로 테잎은 제공되지 않아서.. 보조배터리가 딱 고정되진 않네요. 나중에 다이소에 가서 구입해서 부착할 생각입니다.
이제 애프터블로우를 장착해야 하는데요. 애프터블로우 케이블은 위 화살표 방향으로 빼낸 후, 2열 시트 밑으로 정리하면서 조수석 까지 끌고 옵니다.
그런 다음 글로브 박스 하단으로 기어 들어가서 손으로 이렇게 3군데를 젖혀서 열어줍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커버가 덜렁~ 빠집니다. 잘 안빠질 땐 '이 차는 내 차가 아니다' 생각을 하고 잡아 뜯습니다. 망가지는 것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망가지지 않습니다.그리고 화살표 방향의 커넥터를 분리해야 하는데.. 기어 들어가 있는 불편한 자세에서 이걸.. 빼려고 한.. 10분? 고민하고 여기저기 찔러보고 헀으나 손만 까지고 있었는데, 뒷쪽에 뭔가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눌러보니 빠지더군요.
커넥터 연결이 완료되면, 주렁주렁 늘어있는 케이블을 테사 흡음 테이프로 감아주고,
측면 커버 안 쪽으로 쓱쓱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열었던 커버를 다시 닫아주면 루카스 LK-590 20ah 보조배터리와, 애프터블로우까지 모두 장착 완료!
애프터 블로우라는 것은, 수입 고급차들에는 기본으로 들어가는 기능인데, 시동이 꺼진 후에 운행 중 사용하던 히터, 에어컨을 잠시 동안 가동시켜 애프터블로우가 작동함으로써 습기를 자동으로 건조시켜주는 기능입니다.
루카스 LK-590 애프터블로우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의 애프터블로우 작동 시나리오는 위와 같습니다. 시동이 꺼진 후 10 초 후 30초 동안 정상 작동을 하는지 바람 소리가 나오다가~ 5분 있다가 다시 작동합니다. 2분 작동하고 1분 대기를 5번 반복하고 애프터블로우가 종료됩니다.
이제 애프터블로우가 작동하는지 살펴봐야겠죠?
시동을 걸었다가 끄면 녹색 불이 점멸되는데요. 2개의 LED 중 LED2 가 애프터블로우에 관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LED 1이 녹색이면 완충된 것이고, LED2가 녹색으로 점멸되면 애프터블로우가 작동중이라는 것 입니다. 잘 작동하고 있네요.
충전은 80분 정도면 완충된다고 하던데, 지난 주말에 동해안 쪽(강릉, 양양, 속초) 드라이브를 하고 왔더니.. 춘천에서 인제 정도 까지 갔는데 완충됐다고 부저가 울리더라고요. 암튼 엄청 빨리 완충된다는!
그리고 파인뷰 x30 블랙박스를 통해서 주차녹화 시간도 테스트해봤습니다. 차단 시간 설정 무제한, 보조배터리 모드로 설정한 후 테스트하였습니다. (참고로 주차모드시 3.4w 정도라고 합니다.)
12일 아침 출근하면서 지하주차장에 내려가서 주차모드로 진입 시켜놓고 매일 출퇴근 시간에 확인했는데, 12월 15일 새벽 1시쯤 꺼졌네요. 총 녹화시간은 65시간 08분 19초 입니다. x30 자체가 요즘 파인뷰 블랙박스 치고 소비전력이 꽤 낮은 편이고, 모션감도를 보통으로 해놔서 좀 더 오랜 시간 녹화가 가능했습니다.^^
여기까지 "루카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LK-590 20ah 애프터블로우 사용기 총정리" 를 전해드렸습니다. 개봉기부터, 장착기, 그리고 실사용 느낌 까지 전해드렸습니다.
제가 이전에 쓰던 것은 셀링크b 에 9.9ah *2 DIY 보조배터리를 확장팩 개념으로 연결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용량은 기존에 사용하던 것이 더 많지만, 부피도 그렇고, 애프터블로우 기능 같은 것은 꿈도 못 꿨죠. 게다가 충전 속도가 6~7a 정도 밖에 안돼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루카스 LK-590 20ah 는 무엇보다 15a 로 충전이 가능해서 충전속도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이제는 애프터블로우 기능으로 에어컨, 히터를 사용하고 시동 끄기 전에 1분 동안 후열 시키면서 굳이 건조를 시키지 않아도 되어서 좋습니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루카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LK-590 20ah & 애프터블로우를 강추합니다.
이상으로 루카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LK-590 20ah 애프터블로우 체험단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관심 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후기는 위 보조배터리를 약간 개조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9.9ah 배터리 2개를 확장팩으로 연결하여 용량을 늘려보는 글을 준비해보겠습니다.
OCer 였지요. ;)
본 리뷰는 아래 내비앤 블박 카페의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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