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거의 10년만에 바꾸게된 카메라 백팩 소개 입니다. 수년 전에 맨프로토 3way 삼각대 리뷰를 다룬 적 있었는데 오늘은 백팩이 되겠습니다.
백팩을 바꾸려고 검색을 통해서 여러 제품을 봤는데, 맨프로토 MV-40 과, MV-30, 그리고 클레버 제품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도 맨프로토가 인지도가 더 있고 해서 맨프로토 제품 중 고르다가 MV-40 과 MV-30 이 큰 차이는 없어서 MV-30 을 구입하였습니다. 얼마 안 있으면 기념일이 다가오는데, 여자친구가 선물을 해준다고 하여 고민하다가, 니콘 밀리터리 백팩을 거의 10년 정도 사용하다, 이제는 많이 해어지고 하여 이번 기회에 바꾸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디자인은 위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아래부터 패키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주 큰 박스에 들어 있었는데, 겉박스에서 빼보니 큰 비닐에 한번 더 포장되어 있네요.
음.. 세로로 찍으니 꽤 커보이네요. 디자인만 봐서는 카메라 백팩인 줄 모르겠습니다.
여러 제품 특징이 적혀 있는 택~
그리고 사이즈도 적혀 있는데요. 꽤 큽니다. cm 단위와 인치 단위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수납 능력 및 방수커버, 그리고 여행시 트롤리에 연결 가능한 장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군데군데 레드 포인트를 줘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등커버 반대쪽 바깥 부분에 위 아래로 수납공간이 있구요. 외부 재질은 방탄복 소재에 사용되는 재질이라고 합니다.
가방을 메고 있을 때 우측에는 우산이나 작은 생수통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어깨끈이 넓어서 꽤 많은 짐을 넣고 다녀도 어깨가 아픈 것은 못느꼈습니다.
어깨끈 앞쪽에 뭔가를 걸고 다닐 수 있는 스트랩이 있고요
양쪽을 고정할 수 있는 벨트도 있습니다.
그리고 등받이 쪽에는 굳이 가방을 다 열지 않아도 바깥에서 내용물을 확인하거나 꺼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참 편하더라구요~ 평소에 카메라는 렌즈 하나 마운트 해서 다니고 피사체에 따라 렌즈를 바꿔끼는데 줌팩에 비해서는 번거로울 수 있으나 일반적인 백팩 보다는 많이 편합니다.
우측면에는 외부 삼각대를 고정하기 위한 벨트 부분이 있고, 안쪽 수납공간이 있는데요.
2단으로 되어 있어서 여기에 꽤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 최대 15.6인치 노트북 수납이 가능하며, 노트북 수납공간과 분리된 태블릿 전용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악세사리들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저는 니콘 밀리터리 백팩을 사용할 때도 여기에는 배터리 등의 악세사리를 넣고 다녔습니다. 니콘 밀리터리 백팩보다 이 부분의 수납공간이 넓어서, 배터리와 레인커버를 넣고 다니니 편했습니다.
외부에 삼각대를 고정할 수 있는 벨트가 있다고 했는데요~ 근데 벨트가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이더라고요.
혹시 몰라서 여기저기 포켓을 뒤져보다보니, 반대편 측면의 지퍼를 내리니깐 안쪽에 이렇게 2개의 끈이 있네요~
안쪽에는 삼각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아주 질좋은 고무? 느낌의 패드 같은 것이 붙어 있고요.
삼각대가 차에 있어서 찍지는 못했는데, 이런 식으로 고정하면 될 듯 합니다. 길이 조절도 되니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을 듯.
한가지 아쉬운 건 삼각대를 고정하면 이 끈이 나온 부분은 지퍼로 잠글 수 없다는 것.
그럼 이번에는 내부를 볼까요~
지퍼를 여니 또 다른 가방이 들어가 있는데요. 가방이라기 보다 파티션? 으로 보입니다만.. 겉은 메쉬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꺼내보면 이렇게 메쉬 커버가 달린 커다란 박스가 나옵니다.
뒷쪽은 백팩 안쪽(등 반대편) 과 부착될 수 있게 벨크로가 있구요.
손잡이와 윗쪽부터 열 수 있는 지퍼가 달려 있습니다.
대략 저런 식으로 렌즈 및 바디를 넣을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등판에서 빼내기 쉽도록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기본으로는 이렇게 파티션이 조절되어 있습니다. 파티션 디자인이 일반적인 디자인은 아닙니다. 편한 듯 불편한 듯..
윗쪽에도 이렇게 되어 있고, 우측에 말아져 있는 것은 방수커버 입니다.
살짝 손보고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파티션 구조 입니다. 니콘 D7500 에 시그마 18-35 F1.8 HSM 렌즈를 마운트 시킨 채 넣었고, 픽셀 킹프로 무선 동조기와 니콘 SB-600, 55-300 VR, 60mm MACRO, 35.8G 를 모두 챙겨 넣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음날 출사를 다녀왔죠.
방수커버를 씌운 모습 입니다. 비오는 날 얼마나 사진을 찍겠냐마는.. 혹시 모르는 거죠.
어깨 윗쪽까지 완벽하게 커버가 되기 때문에 젖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날 평창 순수양떼목장에 바람 쐬러 갔다가 찍은 사진 입니다. 우측에는 혹시 몰라서 우산 하나 넣었구요.
위쪽에는 생수 2개와 그리고 아래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하나가 들어가 있습니다.
대략 175에 73kg 정도 나가는 제가 메고 그네에 앉아보니 이런 모습이 되네요. 어깨가 좀 있는 편인데 거북이 등 같이 넓은 등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파티션을 조절하면 등산용으로 써도 될 크기 입니다. 수납력도 우수하여 다용도로 쓸 듯 합니다.
디자인이나 색상은 캐쥬얼한 복장이나, 정장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끝으로 출사를 왔으니 이 날 찍은 사진 몇장 투척하고 마칩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이 너무 우중충하고 바람도 장난 아니게 불었던 날이었습니다. 사진은 평창 순수양떼목장 & 백일홍 축제 사진 입니다.
여기까지 맨프로토 카메라 백팩 가방 MV-30 사진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위한 선물 포스팅이었습니다.
이상 OCer 였지요. :)
'DSLR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 디카 추천 > 카메라 악세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썬포토 밝기 색온도 조절 가능한 휴대용 LED 조명 썬웨이포토 FL-120 (0) | 2021.01.13 |
---|---|
국민삼각대를 노린다 슬릭 PRO AL-323 + JOBY BallHead 5K (0) | 2020.03.25 |
저렴한 모노포드 겸용 삼각대 썬포토 WF-3978M (0) | 2018.12.14 |
SONY XQD 메모리 &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32GB 성능 비교 후기 (0) | 2016.10.12 |
카메라가방 추천 탐락 HOODOO 20 백팩 후기 (0) | 2016.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