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때부터 음악감상이란 취미가 있어서 자는 시간 빼고 거의 항상 이어폰을 끼고 살다시피 했습니다. 처음 구입한 MP3는 삼성의 옙 시리즈였고, 그러다 아이리버 MP3 CDP 플레이어, 코원(그땐 거원) G3, iAUDIO7, iAUDIO9+ 까지 지르게 되었죠. 물론 포터블 디바이스가 바뀌는 동안에 이어폰도 많이 바뀌었습니다만, 언제나 가성비만을 추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들은 구입하지 않았고(못했고) 가성비 좋은 MP3 와 저렴한 이어폰들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불과 몇달 전까지 그랬는데, 한때 저의 열정적인 오버클러커로서의 활동도 그만둔지 오래고, 하다 보니.. 다른 취미가 있어야 했는지, 얼마전부터 고가의 리시버들과 포터블 디바이스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물론 그 전까지 음악감상이란 취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