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져서 돌아온 파워서플라이스테이션2 PS2-450NF2 ULtra !! [POWER/파워서플라이] [POWER/파워서플라이] 스카이디지털 PS2-450NF2 ULTRA [POWER/파워서플라이]
솔직히 말하면 필자는 스카이디지털 파워서플라이의 첫 인상은 별로였다. 처음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홈쇼핑 광고에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홈쇼핑용 저가 모델이구나~하고 생각을 했었고 이 리뷰를 쓰기 전까지도 그랬다.
그러나 직접 써본 사람들의 말로는 나쁘지 않다. 좋다. 이런 식으로 많이 말을 해줬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가 보네~ 하고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이번 필테에서 처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과연 이번 필테에서 필자의 편견이 바뀔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패키징 박스부터 무척이나 화려하다.
PACKAGE
전체적인 색상은 파워서플라이 컬러와 매치 되는 블랙/블루의 투톤으로 이루어져 있다. 엄청시원한 느낌을 준다.
국내에서는 80+ 인증에 관심이 많지만 그보다 더 가혹한 테스트를 거쳐야 인증을받을 수 있는 UL인증이 있는데 스카이디지털의 NF2 울트라 시리지는 모두 이 UL인증을 받았다.
국내의 파워서플라이 스펙을 살펴보면 정말 안 좋은 상술을 발견할 수가 있다. 구매자들을 헷깔리게 만드는 정격 출력인가, 최대출력인가.. 정격 출력이 좋지만 최대출력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출력이라고만 되어 있어서 상당히 곤란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 파워서플라이는 정격 출력임을 확인 시켜주고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자세한 스펙을 표시하고 있다. 보증기간은 무상 2년이다. 박스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의 특징들 필자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꽤 좋은 파워서플라이였다.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였던 것이다.
국내 회사 답게 한글 사용설명서가 있었고~ 부식 및 색상 변질 방지를 위한 실리카겔이 동봉되어 있다.
구성품은 파워서플라이 본체와, 케이블 정리를 위한 케이블 타이, 파워서플라이 Cord, 장착용 볼트 4ea가 제공되며 종이 박스에 담겨 있었다.
OUTSIDE
120mm 초저소음
팬 장착
필자는 항상 테스트 전에 기본장착된 팬이 얼마나 무소음인가 확인하기 위해 메인커넥터의 3,4핀을 쇼트시켜 작동을 시켜본다. 정말 이 파워서플라이에 사용된 팬은 그 어떤 팬보다 조용하였다. 누드 상태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케이스에 들어간다면 아예 아무런 소음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정말 조용..!!
115v<->230v 전압 조절 스위치로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
후면 배기구는 벌집구조 디자인을 채택하여 저소음 120mm 팬과 함께 파워서플라이 내부 쿨링을 원활히 돕고 있다.
파워서플라이 측면에 표시된스펙 표시 3.3v와 5v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12v는 2채널로 나뉘어져 있다. 콤바인 용량 225w 12v의 토탈 용량은 372w로 왠만한 500w 이상급의 파워서플라이와 맞먹는 스펙을 가지고 있다.
스펙에 걸맞게 여러 테스트도 무사히 통과하였다.파워서플라이만큼이나 제공되는 케이블에도
여러 인증로고가 붙어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설명서를 양쪽으로 펼치면 설명서가 나오고 그 뒤쪽엔 제품보증의 내용을 확인할 수가 있다.
INSIDE
접지 처리
GMC 풍, 플래티넘 파워서플라이와 같은 CapXon의 1000uf 200v의 고용량 정류콘데서 사용으로 안정적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가 있다.
중앙의 스위칭 트랜스. 각 전압을 안정적으로 변환시켜 공급한다.팬은 2p방식이며 온도에 따른 가변형이 아닌 RPM 고정형으로 되어 있다.
전원 입력부에 EMI 필터를 장착하였으며 전체적으로 깔끔한 내부 처리가 되어 있어서 고급파워서플라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쩐지 팬이 조용하다 했더니 슬리브 베어링 방식을 사용한 팬이 사용되었다.
정말 바람소리 조차 나지 않는다. 그러나 풍량은 쓸만한 정도. 만약을 위한 퓨즈 장착
외관만큼이나 내부 또한 대체적으로 마무리가 잘되어 있었고 고급파워서플라이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Cables
20+4p
방식의 메인 커넥터
8p+4p 방식의 CPU 보조전원 커넥터
타 파워서플라이의 4P+4P 방식이 아니라 따로따로 8p와 4p가 존재하여 구형에서부터 최신형 메인보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듀얼 pci-e 커넥터
nVidia SLI, ATI CF 지원
4개의 12v 4p, fdd 1ea
S-ATA 역시 4개를 지원
모든 케이블은 익스펜더 쉴딩 처리가 되어 있어 더욱 고급스러운 파워서플라이로 돋보이게 하고, 그 마감 또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전체적인 케이블 길이는 메인 커넥터 기준 34Cm이며 Y자 커넥터가 달린 것의 경우는 그만큼 더 늘어나게 된다.
Test
기본 소음 테스트. 아무 장비도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메인 커넥터를 쇼트 시켜 단순히 기본팬 자체의 소음을 테스트하였다.
테스트 결과는 이제껏 리뷰 써온 파워서플라이 중 가장 조용하였다. 슬리브 팬 방식이라 그런지 바람소리 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
실제 파워서플라이 테스트는 비슷한 용량과 효율을 가진 ACBEL의 E2 POWER 470와 비교하였다.
간략히 대조군에 대해 설명하자면 용량은 470W으로 조금 딸리지만 효율만큼은 80%이상을 내주기 때문에 비교대상으로 선정되었다. ACBEL 파워서플라이의 에베레스트 전압 모니터링 결과이다. 풀로드 상태에서 얼마나 안정적인 전압을 보여주는가를 확인하였다. 오늘의 주인공 NF2 Ultra의 결과.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에 비해 저렴한 ACBEL 파워서플라이 역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럼 효율면에선 얼마나 차이가 날까?
UL 인증은 효율보단 얼마나 해당 용량에서 버틸 수 있느냐를 아주 가혹하게 테스트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통과하였다면 효율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실제 테스트를 해보았다.
위 폴로드 테스트시 MFC2상으로 측정된 소비전력은 위와 같다. 이미 결과는 정해졌다. 어느 것이 더 좋을까?
결과는.. ACBEL 파워서플라이의 승리이다.
필자의 테스트 환경보다 더 가혹한 테스트 환경에서는 NF2 ULTRA 파워서플라이가 더 좋은 결과를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효율이란 것은 딱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해당 파워서플라이 용량에 따라 어느 정도 범위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틀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카이디지털에서는 이를 위해 80+ 버전의 파워서플라이도 유통하고 있기 때문에 고효율 파워서플라이를 원한다면 이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번 리뷰에서 다룬 450NF2 Ultra와 80+ 모델과의 가격을 비교하면 오히려 NF2 Ultra가 가격이 더 높다. 왜 그런 것인가는 스카이디지털만 알겠지만 차후에 80+ 모델과 이 리뷰 파워서플라이의 성능 차이를 확인해보고 싶다. 과연 가격차이는 저런데 어떤 것을 선
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지를.. NF2 Ultra는 총 3가지 모델이 있으며 용량에 따라 구분이 쉽게 컬러를 다르게 적용하였다. 기본이 되는 색은 블랙이며 투톤 색깔을 적용하여 디자인면에서도 다른 파워서플라이와 차별성을 둘 수 있었다.
이 리뷰를 계기로 필자는 스카이디지털 파워서플라이도 꽤 괜찮은 파워서플라이임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