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만큼만 들려준다! 저렴한 2CH 스피커 SHOCKWAVE SW-815‘싼게 비지떡’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격이 싼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그보다 비싼 것보다는 질이 많이 떨어진다는 뜻 입니다. 비싼 것이 당연히 좋으리라는 법은 없지만, 비싼만큼 제 값을 한다 이 뜻이기도 합니다.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면 비싼 것을 사는것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가격대 성능비를 추구하여 가격에 비해 좋은 제품들을 고르려 몇일 몇주씩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이런 고민을 싹 날려줄 저가형 스피커입니다.최저가 단 돈 5천원도 안되는 제품이죠. 5천원도 안되는 스피커의 스펙입니다. 어정쩡한 2.1CH 보다 좋다는 2CH에 출력은 1W로 낮은 편이지만, 헤드폰, 이어폰 단자가 붙어 있어서 꽤 편리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게임을 많이 한다던가, 요즘 특히 음성대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럴 경우 본체 뒤나 케이스 전면 포트에 꽂지 않고 책상 위 스피커 단
자에 꽂아서 쓸 수가 있습니다. 5천원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다른 스피커만큼 포장은 해놨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해외에 히트를 쳤다고 HIT라고 강조를 해놓았고 활용 용도로는 영화감상, MP3, 휴대용 게임기 등이 있습니다. 해외 여러 곳에서도 수출이 되고 있는 제품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군요. 패키징 상으로 드러나는 특징은 없습니다. 타사의 스피커나, 다른 제품들과 같이 박스둘레엔 제품을 설명하는 스펙과 특징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을 모아서 확인해보면 위와 같습니다. 스피커 본체와 사용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잭은 스피커와 마이크 두가지가 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총 8P로 되어 있으며, 그 중 한 면은 제품 품질 보증서가 있었습니다. 스피커 2조 중 1조에는 볼륨 조절과 파워 스위치가 있으며 MIC, EAR PHONE용 단자도 있습니다. 한 채널당 1w의 정격 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2.25” 크기의
풀레인지 방식을 채용한 유닛이 사용되어 가격을 생각한다면 비교적 괜찮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이 괜찮다는 평은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사용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바닥 부분에는 스펀지 재질의 다리가 있어서 어느정도 스피커가 음을 내는데 있어서 안정적인 음을 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퍼 스피커의 경우에 너무 울려서 책상이 둥둥둥 거릴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스피커로 들어보고 감상평을 해야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딱 처음 음악을 들으려고 재생을 했을 땐 이게 무슨 우퍼 스피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너무 베이스가 강해서 계속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스피커 안에서 소리가 웅웅 거린달까? 그런 소리였습니다. 그래서 음악감상용으론 안되겠다 싶어서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게임에는 조금 낫더군요. 제가 해본 게임은 리듬 게임인 r2beat이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음악을 잘 듣고 박자를 맞춰서 키를 눌러야 하는데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소리만 잘 들리면 되니까요. 그 후에 영화 감상을 해보았지만 역시 그냥 괜찮네~ 이정도.. 이전에 써봤던 저가 스피커인, 던험랩스의 2CH 스피커인, DH-S1000에 비해서는 확실히 음질 차이가 있었습니다. 둘 다 저가형이라지만 던험랩스의 스피커가 1만원 이상으로 거의 3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좋았습니다. 너무 튀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음색을 들려주었죠. 두 스피커 모두, 해당 가격대에서는 괜찮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용기 스피커는 음악감상용으론.. 싼 가격에 다른 용도라면 룰루~ 가격만큼만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