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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의 모든 것을 담은 L-1200 브이렉스 컴퓨터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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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사용기에서는 국내 케이스, 파워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3R SYSTEM의 신제품. 브이렉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브이렉스는 특징은 튜닝, 성능, 확장성을모두 갖춘 케이스라고 표현할 수있습니다.또한 브이렉스는 두가지 모델로 출시되었는데 기본 모델과 크기를 조금 축소시킨 주니어 모델이 있습니다.이 글에서 다룰 모델은 기본 모델입니다.제가 3R 케이스를 마지막으로 사용해본 것은 바로 티렉스인데요. 티렉스 제품부터 3R에서는 고객의 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 신제품들이 계속 줄줄이 나오게 되었고, 그 종결자라고할 수 있는 것이 브이렉스입니다.또한 브이렉스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3R 케이스에서 가장 고가의 케이스입니다. 예전에는 빅타워케이스들도 있어서 더 높은 가격의 케이스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다나와 DB에서 보이질 않는군요.그렇기 때문에 이 브이렉스를 보면, 앞으로 3R 케이스가 어떤방향으로 나갈 것인지 짐작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럼.. 패키징부터 살펴보겠습니다~사실..박스나 포장이 뭐 그리중요하냐?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뜨끔 하신 분들. 왜 중요한가 하면요. 물품을 주고 받을 때보통 택배를 이용하는데 택배 회사에서물건을 컨테이너에서 싣고 옮기고 할 때 자기물건처럼 다루질 않습니다. 야간에 이런 쪽에서 알바해보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막 던집니다.그래서 내용물을 완충제로 포장을 했다 쳐도,자세히 보면 스티로폼이 부서져 있거나 제품에 금이 가는 경우도 있더군요. 다행히 이번에는 배송 되면서 그런 사태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안에 스티로폼이나 내용물도모두 온전하게 왔습니다.그러나 살짝 아쉬운 점이 있는데, 보통의 케이스 박스에는 윗쪽에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빅타워크기의 케이스 박스에는 케이스 무게 때문인지 달려 있지 않지만, 브이렉스 정도의 무게라면 달아놔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그럼, 브이렉스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첫 인상은 매우 견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타사와 비교를 한다면, NZXT 케이스의 느낌?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어떠신가요? 좀 단단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기존 티렉스가 매끄러우면서 세련된 멋을 가지고 있다면, 브이렉스는 단단한 멋을 가지고 있습니다.전면에서 살펴보면, 모든 베이 커버는 타공망 처리 되어있고, 그 안쪽은 모두 청소가 간편한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배려 하나하나가 고객을 감동시키는 플러스 요인이 되는것이죠.그리고 전면에는 여러 확장포트들이있습니다. eSATA를 기본지원하며, 오디오 관련 포트, 총 4개의 USB 2.0 포트가있으며 RED 색상의 HDD LED와 그아래로는 리셋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전원버튼은 위 사진만으로 분별이 어려우실 겁니다. 전원을 넣으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니 뒤에서 살펴보기로 하고 위쪽으로 가볼까요~케이스 상부쪽에는 듀얼 120mm LED 팬이 달려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블루 LED 팬이라 더 시원한 느낌을 주며..팬 앞쪽으론 3개의 팬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전,후,상부쪽의 팬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데팬을 아예 끄거나, HIGH, LOW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옆으론 USB 3.0 포트가 있습니다.내부를 살펴보기 전, 외관 마지막 부분으로 케이스 뒷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뒷부분을 살펴보면,파란색의 케이블이 두가닥이 보이는데마더보드에 USB 3.0을 사용하기 위한 케이블입니다.이것을 마더보드 후면에 연결을 해야 전면에..USB 3.0 포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브이렉스 케이스가 튜닝과 쿨링을 강조해서그런지 후면에역시 120mm 팬이 기본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후면쪽이라 LED팬은아니네요.그리고 또 하나 맘에 드는것이 이젠 국내 케이스에서도 기본이 되어가고 있는 하단 파워 장착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확장성도 좋다고 했는데 PCI 슬롯은 7개를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이드 판넬을 열어보고 나서 놀란 것은, 케이블이 정말 많습니다. 팬과 전원 관련 케이블이지만기본제공 되는 팬이 총 4개이고 여기에 확장포트 연결을 위한 케이블들까지있어서, 복잡해 보입니다만.. 선정리를 잘하면 깔끔해지겠죠?사이드 판넬에는 아크릴재 질의스모크 윈도우가 적용되어 조립을하고 케이스를 닫은 채로도 케이스내부가 보일 듯 말듯 보입니다. 여기에 기본제공 되는 블루 LED까지 튜닝효과를 연출하여 더 멋지게 보이더군요.제공되는 악세사리에는 장착시 필요한 볼트류, 취급 설명서, 다용도 브라켓과 처음 전면 사진에서5.25” 베이 가장 윗단이 비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커버해줄 베이 커버. 그리고 선정리용 케이블타이가 제공됩니다.다용도브라켓은 하나가 제공되는데 별매 구입을하여 두개 사용시 3.5”, 2.5” 하드를 장착할 수있습니다. 그렇게 되면요즘 많이 가격이 떨어진 SSD도 장착할 수 있겠지요? 뿐만 아니라 팬도장착이 가능하여 케이스 내부에 장착하기 난감한 곳에 장착도 가능합니다.그리고 티렉스와 다른 점이 있는데 티렉스에서 최초로 적용된 공중부양 하드 장착..랩터의 하드 소음을 잠재울 수 있었던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가 2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사실. 더 안정적으로 하드를 지지하면서, 진동을 잡을 수 있게 바닥에서 받쳐주는 부분을 덧대었습니다.요즘 하드들이 예전 같이 스핀들 모터 소음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니어서 자세한 측정은 불가능하나하나하나 조금씩업그레이드 되어가는 것이 고객의 의견을 계속 반영하는느낌을 들게 하여 더 기분좋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럼 실제로 장착을 해보겠습니다. 장착 후 기본장착된 팬의 소음과, 선정리 상태는 어떤지 등을보겠습니다.조립에 사용된 부품들은샌디 2600K, BIOSTAR TP67B+, EVGA GTX 460이며 장착한 쿨러는 높이 152mm를갖는 잘만 9900 MAX 입니다. 케이스 폭이 넓어서 좀 더 높은 타워형 쿨러도 설치가 가능하고VGA 역시 GTX 460을 장착하고도 남을 만큼 넉넉합니다. 하드를 커넥터가 뒤쪽으로 가게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VGA 간섭을 더 줄여서 최대 280mm 의 길이를 가진 VGA까지 장착할 수있습니다.그리고 내부 사진에서 케이블이 너무 복잡하다고 하였는데 장착을 다하고 나서 보니 어떠신가요?선정리 또한 괜찮은 수준으로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제공되는 케이블 타이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깔끔하게 가능합니다. 보이는 쪽은 선정리가 깔끔해 보이는데 그럼 뒷편의 선정리 상태는어떨까요?사실 뒤쪽은.. 밀어넣기식으로 정리했습니다만. 이렇게만한 이유는 위 상태로도 사이드 판넬 안쪽에 빈공간이 있기 때문에 무리 없이 닫힙니다. 그래서 저정도로 케이스 내부에서 보이는 쪽에서 봤을 때안보일 정도로만 감춰주시면 선정리도 간단히 마무리 됩니다.선정리란게 별거 있나요. 눈에 안보이게하면 그게 선정리죠. 선정리 참 쉽죠?아참.. 깜빡하고 빼먹은게 있는데요. 케이스바닥 부분.. 케이스 바닥에는 원활한 공기 찬 유입을 위해 받침대가 있습니다. 이 받침대로 높이가 살짝들뜨기 때문에 바닥의 타공망을 통해 찬 공기가 유입되어 시스템의 전체적인 쿨링에 도움을 주게됩니다. 그리고 이 타공망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전면 베이 커버에 부착되어 있는 재질보다는 좀더 좋은..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답니다.자, 그럼 조립까지 마쳤으니 전원을 넣어보겠습니다.팬컨트롤러를 통해 팬들을 LOW로 돌린 모습입니다. 이때에는 사이드판넬을 닫지않은 상이며,CPU 쿨러의 LED는 RED라 좀 아쉽지만 튜닝효과도 제법 납니다. 이번에는 팬속도를 좀 높여보겠습니다. 좀 더 밝아진 느낌이 드나요? 보통 LED 팬들은 RPM을 높이면 더 밝아지는데,그래서인지 CPU쿨러의 빨간부분이 좀 사그러든 느낌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음도 많이 들리게 됐습니다.LOW일 때는거의 들리지 않더니 차이가 심하게 나더군요. 더군다나 위 사진과 같이 VGA 아래에 팬을 장착하였더니 풍절음이 발생하여 더 소음이 심하게 났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이 장착하게끔 제공되는 팬과 가이드인데, 차라리 다용도 브라켓으로 램쪽을 쿨링하는 것이 더 낫겠다 싶더군요.그리고 하드노이즈 킬러2는하드가 워낙 소음이 없는 제품이어서 그런지 진동음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랩터 시리즈를 달아놓으면 좀 느낄 수 있을런지? 끝으로 전면으로 다시 와서 살펴보면, 작지만 V자로 블루 LED가들어오는데요. 바로 이 부분이파워 스위치 부분입니다. 솔직히 이 부분보고 실버스톤의 레이븐 케이스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좀 더 크게 했더라면 더멋있었을것 같은데, 살짝 아쉬움이 남네요.여기까지 OCer와 함께 3R의 모든 것을 담은 듯한.. 브이렉스 케이스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딱히 뭐라고 태클 걸 부분이 없는 제품이었습니다.비록 해외의 고가 케이스와는 비교를 한다면 조금 밀리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격 차이가많이 나는만큼.. 그러나 시장성을 생각한다면 브이렉스 만큼 많이 팔릴 만한 케이스도 없을 것 같습니다.많은 이들이 가격을 생각해서 케이스의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더 선호하지. 가격이 비싸고 멋있는제품을 선택하진 않으니까요.계속해서 고객의 소리를 반영하여 더 나은 케이스가 나오길 기대하며 3R의 브이렉스 케이스 사용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