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볼만한 곳 춘천 한정식 맛집 추천 : 고담

이번 포스팅에서는 춘천 가볼만한 곳으로 춘천의 맛집. 고담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춘천 가볼만한 곳 춘천 한정식 맛집 추천 : 고담]

고담. 이라고 하면 영화 배트맨의 배경인 고담시가 많이 생각나실텐데, 한문으로 고담을 쓰면 故談 옛 말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보니 정말 옛날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옥 집이었습니다.

이 고담은, 연중무휴로 영업을 하고 있고, 영업시간은 오전11시 50분부터 저녁 9시까지로 그리 깊은 밤까지 영업을 하진 않습니다.

제가 이 날 갔을 때는 카메라를 가지고 간 것은 아니어서 급한대로 갤럭시S3의 폰카로 열심히 촬영을 하였더니 미모의 사장님께서 음식이 차려지는 동안 안에 들어와서 촬영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앗, 나를 알아보신 건가?!

아무튼 저는 고담의 이곳저곳을 갤럭시S3에 담아 보았습니다. 비록 카메라를 가지고 가진 않았지만 고담에는 여러 소품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찍을 거리가 많아 찍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아래부터는 사진을 통해 눈으로 확인을 해주세요.^^

정말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찍을 거리가 많은 곳이죠? 여기까지는 고담의 바깥쪽 풍경을 담아본 것인데요. 아래는 차만 마시는 장소인 것 같더라구요. 아직 손님이 없다면서 안쪽 촬영도 부탁하셔서 비록 비루한 갤럭시S3 카메라로 담아보기 위해 들어가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난 것이 이 곳은 상견례 장소로도 꽤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상견례할 처자가 없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요.. 이제 급하게 좋은 여자를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ㅜ.ㅜ

이제 어느정도 음식상이 차려졌다 해서 먹으러 들어갑니다.

갖가지 반찬들이 나오고,

오늘의 메인 메뉴인 연잎밥. 연꽃 잎을 한장씩 들춰내면,

위와 같이 빛깔 좋은 찹쌀밥이 들어 있습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죠? 맛도 담백하고 제 입맛에 딱이더라구요.

한정식 음식점이다 보니 모든 메뉴는 한정식으로 직접 기르고 재배한, 나물과 채소들로 준비가 됩니다. 평소 조미료가 안섞인 음식들을 많이 먹는 편인데 여기도 어른들 입맛에 맞게 조미료가 하나도 안 들어간 맛이었습니다. 너무 맵거나 짠 음식은 없었다는~

게다가 반찬은 모두 무한 리필이어서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대충 식사가 끝나고 난 뒤에는 차가 나오는데, 어떤 날에 가느냐에 따라.. 차가 바뀐다고 하네요. 이 날 차는 뭔지 잘 모르겠지만..

달지도 않고 쓰지도 않고.. 젊은 제 입에도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이 날 가본 춘천 가볼만한 곳, 고담은.. 음식도 맛집이어서 그런지 맛있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른들 모시고 가면 좋겠단 생각이 팍팍 드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춘천에 살면서 처음 가본 곳이었지만,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