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빅스 플레이어 크라이저 minicube X6+ 사용 후기

몇년 전부터 TV 에서도 USB를 지원하여 USB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포맷의 경우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는 MKV 블루레이 영상은 제대로 지원이 안되어 고화질의 영상은 감상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여러 디빅스 플레이어가 나왔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제품도 여러분들이 많이 들어본 디빅스 플레이어로 바로 크라이저의 'minicube X6+' 입니다.

크라이저는 영상기기 전문 제조회사로 이미 minicube는 이번에 소개할 minicube X6+의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분 업그레이드를 걸쳐 나온 제품 입니다.

간략히 minicube X6+의 소개를 하자면, IR 센서를 이용하여 어느 곳에서든 컨트롤이 가능해졌으며 1080P 풀HD를 완벽 지원하며(MKV 완벽 재생), 현존하는 대부분의 영상코덱을 지원하여 별도의 인코딩 변환이 필요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가 내부에 외장하드 장착이 가능하여 외장하드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USB, SD/MMC 메모리를 지원하여 여러 방법으로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리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리뷰는 크라이저의 지원으로 작성하게 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먼저 minicube X6+ 패키징 입니다.

리뷰에서 다양한 활용방법을 보여드리고자 HDMI 케이블과, 차량용 시거짹 등도 지원이 됐는데요. 좌측부터 HDMI 케이블, USB용 전원 케이블, AV 케이블 입니다. 위 구성은 옵션으로 구매가 가능한 품목이고, 아래부터가 기본 제품의 구성입니다.

패키징 박스 위쪽에는 "단순변심 반품불가" 라는 빨간 딱지와 함께 크라이저 minicube X6+ 외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품 테두리와 후면에는 크라이저 minicube X6+의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제품 개봉. 우측에는 크라이저 minicube X6+ 가 감싸져 있구요.

그 아래에는 수많은 구성품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평소 제품 리뷰 촬영 공간에서 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하다 보니 사진이 맘에 들진 않는데요. 그래도 minicube X6+ 구성품을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이게 다 기본 구성품이라는 것. 하나씩 살펴보면~

리모콘과, AV 케이블, 메뉴얼과 내장하드 설치용 고정 나사, 우측의 케이블은 어디서든 리모콘을 사용할 수 있도록 IR 케이블이 제공 됩니다.

그리고 이 minicube X6+는 내부에 하드를 장착하여 외장하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요. 이를 위해서 USB 케이블이 하나 더 제공되며, 전원은 USB 또는 AC 어댑터를 통해 공급됩니다.

마지막으로 minicube X6+ 본체와 크래들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minicube X6+ 디빅스 플레이어의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inicube X6+ 디빅스 플레이어는 얼핏 보면, 외장하드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재질은 전체적으로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는데, 모두 헤어라인 처리되어 알루미늄의 무늬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짧은 쪽 측면에는 입/출력 포트가 있는데, 한쪽을 먼저 살펴보면,

좌측 작은 포트부터 IR 케이블 연결 포트, 리모콘 수신부, SD/SDHC / MMC 메모리카드 리더, USB 포트가 지원 됩니다. USB 포트는 USB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합니다.

반대편 측면에는 좀 더 복잡한데요. 표시되어 있는대로 AV 포트, HDMI 포트, USB 2.0(전원용), 사운드 쾅케이블, 그리고 +5v 전원 입력단자가 있습니다.

AV 포트는 네비나 다른 영상기기와 연결할 때 쓰이고, HDMI는 TV나 모니터 등에 연결할 때 쓰면 케이블 하나로 영상과 사운드 모두 지원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전원은 USB 2.0과 +5V AC 케이블로 연결이 되어서 PC가 있다면 간편하게 USB로 연결하여 사용해도 됩니다.

또한 스피커가 광출력을 지원한다면 광케이블로 연결을 해도 되겠죠? 한가지 아쉬운 건 사이즈와 두께 제한으로 영상 지원은 HDMI로만 된다는 것인데, 최근에는 HDMI 지원하지 않는 모니터나 TV는 없으므로 그리 문제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테두리의 4개 나사를 풀게 되면 분해가 되는데, 분해 후 2.5" 사타 하드를 연결하여 외장하드처럼 사용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건 아래 부분에서 다루겠습니다.

크라이저 minicube x6+에 크래들을 설치한 모습. 크래들은 살짝 무게중심이 안맞는다고 느꼈습니다. 정 가운데 부분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끝으로 크라이저 minicube x6+는 SATA 하드디스크를 내부에 설치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설치 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측면의 고정 나사를 풀어줍니다. 모두 4개인데, 풀어주게 되면, 위와 같이 포트 베젤 부분이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 내부를 보면 SATA 포트가 보이죠~

이 SATA 포트는 바깥의 USB 포트와 연결이 되어 PC에 USB 2.0 인터페이스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되면 외장하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되겠죠?  굳이 USB 메모리나 SD 메모리카드 등에 풀 HD 영상을 넣지 않아도 고용량, 그리고 조금 더 빠르게 하드디스크에 넣는다면 재생 속도도 살짝 빨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크라이저 minicube x6+에 직접 물리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크라이저 minicube X6+ 패키징과 외형, 하드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아래부터는 크라이저 minicube X6+를 TV에 설치하여 실제로 사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라이저 minicube X6+에 USB 외장하드를 연결하였는데요. 이 외장하드에는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트로트와 즐겨 보던 애니메이션 파일을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TV에 연결하였지요. TV에 연결할 때는 HDMI 케이블을 이용하였습니다.

연결을 했으니, 리모콘으로 전원을 켭니다. 그럼 크라이저 minicube X6+에 파란 LED가 들어오면서 전원이 켜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원이 들어왔다면, 메뉴를 살펴보고 넘어가야겠죠? 전원이 들어가면 잠시 후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크라이저 minicube X6+의 메인 화면인데요. 좌측 하단에는 5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첫번째부터, 탐색, 뮤직, 무비, 포토, 설정 입니다.

뮤직, 무비, 포토는 따로따로 구분이 되어 있긴 한데, 탐색 메뉴에서 다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탐색 메뉴가 없어도 될 것 같네요. 이 메뉴를 보면 대충 크라이저 minicube X6+ 디빅스 플레이어가 어떤 기능을 할지는 짐작이 오죠?

다음은 설정 메뉴를 살펴 봅니다. 설정 메뉴는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크라이저 minicube X6+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설정도 한번 만져줘야 하니 자세히 보고 넘어가도록 합니다.

설정이 끝났으니, 이제 실제로 사용을 해봐야죠. 

메뉴의 기능 순서대로 먼저 탐색 기능 입니다. 기능은 모두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리모콘으로 앞뒤,이동이 가능하고, 볼륨 조절까지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음악 태그가 제대로 지원이 안되는지, usb 외장하드에 넣어둔 파일이 워낙 오래된 곡들이다 보니 제대로 저장이 안되었는지 음원 정보는 제대로 표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좀 더 최신곡을 넣어볼껄 그랬나 봅니다.ㅜ.ㅜ

다음은 애니 영상을 "살짝" 돌려봤습니다.

위 영상 보시면 어떤 애니인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자막을 살펴 보면 중간에 자막 위치가 바뀌게 되는데 이것은 리모콘으로 자막 위치를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모콘에 OK 버튼을 중심으로 방향키가 있는데 이 방향키로 자막의 위치를 아주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위 아래로만 가능하며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여 보면 가독성도 좋지요~ 그리고 자막의 가독성을 위해 자막 옵션도 지원하는데, 리모콘의 OSD 메뉴를 누르게 되면 화면 상단에 나타나게 됩니다. 자막 색상 테두리 색상, 크기 등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 외 리모콘 기능은 위 내용을 참고해 주시구요.

끝으로 포토 기능을 사용해 봤는데 슬라이드 쇼 기능도 있고 위와 같이 OSD 버튼을 누르면 슬라이드쇼 옵션도 지정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스위치모드는 슬라이드쇼 화면전환 효과를 줄 수 있고 재생간격은 화면전환 시간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배경음악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MKV 블루레이 풀HD 영상을 지원하는 디빅스 플레이어이긴 하지만, 여러 부가 기능이 있어서 멀티미디어 기기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들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여러 HDMI 비디오 출력 모드를 지원하여 화면크기와 화면비율에 따라 적절한 출력모드를 선택하여 볼 수 있었고(너무 낮은 출력모드로 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니터나 TV에 따라 최적의 모드로 설정해주세요) 외장하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에 2.5" 하드디스크를 설치하여 추가적으로 외장하드나 USB, 또는 SD 메모리카드를 굳이 이용하지 않아도 영상 재생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뭐니뭐니 해도 가장 좋은 것은 플레이어로서 다양한 비디오 포맷을 지원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단점도 몇가지 있습니다.

1. CPU 성능의 한계 때문인지 고속 탐색시 많이 버벅 입니다. 그냥 처음 부분부터 쭉 보실 분들이라면 괜찮겠지만, 광고나 다른 예고편 등의 내용이 들어가 있는 영상을 볼 경우엔 조금 불편합니다.

2. 일반 3.5 파이 규격의 출력 단자 지원 필요. HDMI 를 지원하는 TV에 연결할 경우에는 괜찮지만, HDMI를 지원하지만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PC용 모니터들도 많습니다. 이를 위해 일반 3.5 파이 규격의 단자도 지원하면 좋겠습니다.

이상 크라이저 minicube X6+ 디빅스 플레이어 사용 후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