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남자 런닝화(운동화) 추천 플라이니트 루나3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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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초반 한창 오버클럭에 관심을 가졌다가 군 전역 후 사진,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이후로 쭉 카메라에만 관심을 갖다 보니 기변도 거의 하지 않고, 대여로 여러 카메라를 쓰다 보니 취미 쪽으로는 크게 돈을 소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쪽으로 지출이 나가는데, 옷이나 신발 등에 많이 나가고 있으며, 1년에 한켤례씩 런닝화는 꼭 사게 되더군요. 작년에는 리복 지퀵런을 구입하였고, 올해에는 그보다 거의 2배 가격인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3 를 구입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마라톤화, 런닝화만 즐겨 신다 보니, 다른 운동화는 너무 무겁고 제 스타일도 아니고 해서 잘 신지 않게 되더군요.



그리고 평소에 운동도 좋아하여 런닝화만 찾게 되었는데 작년부터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뛰기 좋은 날씨가 되기 시작하면 1시간 정도 6~7km 거리를 걸어서 출근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장비(?) 를 더 갖춰서 바람막이와, 바지까지 세트로 구입하였고 마무리로 런닝화를 구입하였는데, 워낙 선택의 기준이 까다롭다 보니, 물망에 오른 런닝화는 많았으나 결국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3 로 구입하게 됩니다.





물망에 올랐던 런닝화는, 아디다스 부스트 시리즈와, 나이키 런닝화가 있었습니다. 나이키 런닝화는 나이키 줌 스트럭처18 와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1, 그리고 나이키 프리 5.0 중에 선택을 하다가 맘에 드는 색상과 맞는 사이즈가 없더군요. 이상하게 우먼스 제품은 색상이 오히려 남자가 신기에도 괜찮은 반면, 남자 색상은 제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핫핑크 이런 색상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나이키 코리아는 해외 출시 모델보다 그렇게 눈에 띄는 색상은 없습니다. 한마디로 맘에 드는 색상들은 대개 해외 직구를 해야 한다는.



그래서 결국 저는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3 를 선택하게 되는데, 색상이 몇가지 더 있었는데 나이키 공식 온라인샵에서는 이제 위 색상만 있네요. 뭘 사던지 안목이 있어 그런지 좀 늦으면 항상 품절이었는데 이번에도 참 고민하다 거의 20만원짜리 런닝화를 사봤네요. 며칠 후 다시 공홈에 들어가보니 다 품절되고 위 색상만 있었다는.


암튼 18.9만 짜리를 구입하게 되어 대략 2주 정도 신고 다니고 나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3 의 패키징 부터, 외형 디자인, 그리고 실제 런닝 후 느낀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패키징.



나이키 주황색 패키징 박스. 


정말 오랫동안 패키징 박스에 대한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겉보단 속이 중요하니 넘어갑니다.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3

품번 698181-006


측면 라벨엔 모델명과 사이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개봉! 


개봉하면 얇은 종이에 감싸져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색상은 브라이트 크림슨 - 펄 핑크 라는 색상인데요.


레드라고 하기엔 콘트라스트가 낮아서 다홍색이라고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뒷쪽으로는 블랙 색상이 살짝 들어가 있구요. 블랙 & 레드 색상도 좋아하지만, 레드 색상 같은, 레드 색상 아닌 이런 신기한 색상이다 보니, 신고 나가면 다른 이들의 관심을 많이 받게 되더군요.



운동화는 거의 나이키 운동화만 신지만, 나이키 코리아 택이 붙어 있는 것을 구입한 것은 처음입니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 오픈마켓의 해외 직구 제품을 주로 구입했었는데, 조금 비싸긴 하지만, 사이즈 품절이라던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더욱 확실하게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픈 마켓에서 구입한 나이키 제품들은 중국 OEM 이거나 병행수입 등의 제품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재고가 없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AS 가 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 불량만 아니면 AS 할 일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큰 맘 먹고 나이키 코리아 정품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이제 고심 끝에 구입한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3 디자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게요.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3 는 크게 보면 플라이니트 재질과, 루나론 중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 저는 나이키 프리 시리즈를 두켤례 가지고 있는데, 나이키 프리 시리즈와, 플라이니트 루나3 모두다 가볍지만 지지력과 쿠션, 통기성에 있어서는 플라이니트 루나3 가 더 맘에 듭니다. 



루나 시리즈가 나온지 벌써 몇년이 되어서, 루나론을 사용한 나이키 운동화가 꽤 많이 나왔지만. 별 차이 있겠어? 하고 몇년이 지나 처음 신어 보니 루나와 루나가 아닌 것의 차이는 분명했습니다. 그동안 신었던 런닝화들하고는 비교가 안되더군요. 또한 루나론 부분에는 Only 흰색이 아니라, 페인트가 튄 듯한 느낌의 페인팅이 좀 되어 있는데, 이것 때문인지.. 뭐가 묻어도 묻은 느낌이 들지 않고, 언제나 새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실제로 때도 잘타지 않습니다.



외측과, 내측에는 위와 같이 커다란 나이키 로고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신었던 나이키 프리, 프리런 시리즈는 이 부분이 스카치 재질로 되어 있어서 어두워지면 반사되는 특징이 있었는데, 플라이니트 루나3 는 스카치 재질이 아니라서 반사되진 않습니다.




나이키 런닝화들은 대부분 제 발 같이 칼발에 잘맞는 얄상한 디자인으로 나오는데, 플라이니트 루나3 는 생각보다 날렵한 디자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신어 보면 발볼이 넓게 나온 것도 아니어서, 나이키 프리 & 프리런 시리즈는 265 가 딱 맞았다면, 플라이니트 루나3 는 첫 느낌엔 한 치수 더 크게 신어야 할 정도로 꽉 끼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은 플라이니트 재질에 대한 느낌 입니다.



앞꿈치 부터 뒤꿈치 까지 하나의 질긴 그믈망처럼 플라이니트 재질로 감싸져 있습니다. 니트 재질이라 쉽게 늘어져서 제대로 잡아주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고, 늘어나게 되면 지지력이라던가, 너무 헐렁해지는 문제가 있을 것 같았지만 실제로 착용해보면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우선 발 전체를 꽉 감싸주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처음에는 좀 꽉 끼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고 했는데, 제 발이 흔히 말하는 "칼발" 인데도 이정도로 꽉 끼는 느낌이 든다면, 발볼이 많이 넓은 사람이라면 정사이즈에서 한치수 크게 신는 것이 편할 것 같네요.


디자인적으로 나이키 프리 시리즈에 비해 좋다고 느끼는 점은, 뭐 잘빠진 디자인은 두 런닝화다 만족하지만, 앞쪽 코 부분이 나이키 프리 시리즈는 흰색이 아닌 색상들이 많은데, 흰색이 아닌 경우 오래 신다 보면 칠이 벗겨져서 원래 색상과 다른 흰색이 보여, 아쉬울 때가 있는데, 위 색상의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3 는 흰색이라 벗겨져도 크게 티가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라이니트 재질은 신발끈을 넣는(거는?) 부분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신발끈을 잡아 당기면 양쪽의 플라이니트 조직들이 꽉 조여지는 느낌이 전해집니다. 너무 강하게 잡아 당기면, 런닝할 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꽉 조여지니 적당히 당긴 후, 끈을 묶어주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신발끈을 묶고 나서  뛰다 보면 자연스레 조금은 느슨해지기 마련인데, 이 녀석은 거의 풀러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적당한 강도로 당긴 후 묶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런닝화를 고를 때는 아웃솔(바닥) 디자인도 꽤 중요합니다. 


사실 예전에는 그리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나이키 프리 시리즈와 지퀵런은 트랙에선 괜찮지만, 발바닥이 돌맹이가 잘 박히는 디자인이어서 아스팔트에서는 하루 뛰고 나면 돌을 다 빼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고를 때는 바닥 디자인을 신경써서 골랐는데, 플라이니트 루나3 는 돌박힐 틈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면 모를까.



그리고 저는 뛸 때 앞꿈치에 하중이 많이 실리는 스타일로 뛰다 보니 장시간 걷거나 뛰면 앞꿈치와 발바닥 중간 부근이 항상 아픕니다. 근데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3 는 앞꿈치 부분이 위와 같이 좀 튀어 나와 있고 쿠션이 좋아 통증이 없습니다. 또한 앞에서 선택할 때 고민했다고 소개한 나이키 줌 스트럭처 18과 줌 페가수스31 은 에어 위치가 서로 다른데, 줌 스트럭처 18의 경우 앞쪽에 있고, 페가수스 31은 뒤쪽에 있어서 런닝 스타일에 따라 잘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와 반대로 뒤꿈치가 먼저 닿는 스타일로 뛰는 분들도 뒷꿈치 쿠션을 위해 위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나이키 프리 시리즈는 아웃솔 두께가 일정하고 부분적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트랙에서 맨발에 가까운 느낌으로 뛸 수 있다고는 하지만, 트랙 같이 정돈된 곳에서만 뛸 순 없는 노릇이니 다른 곳에서 뛸 경우 피로감이 금방 찾아옵니다. 하지만 플라이니트 루나3 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뛰어보면 어디에서나 통통 튀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신는 입구가 매우 좁아서 신축성이 좋은 플라이니트 재질이라 할지라도, 아무리 칼발이라고 할지라도 제대로 신으려면 묶었던 끈을 다시 풀러서 신고 나서 다시 묶는 것이 좋습니다.



니트 재질이다 보니 다들 내구성 걱정을 하던데, 저도 아직까지는 좀 조심스럽게 신으려고 웬만하면 다시 풀렀다가 다시 묶습니다. 플라이니트 루나2 에 비해서 입구가 많이 좁다고 하더군요.



다음은 인솔 입니다. 


나이키 런닝화에는 런닝이라는 큼지막한 표시와 함께 어떤 런닝 타입에 적합한지 인솔에 표시해두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라이니트 루나3 인솔은 netural ride 라고 되어 있군요. 


나이키 에어 줌 스트럭처 18, 줌 페가수스 31 은 각각 netural ride, stable ride 라고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 같은 런닝화라 할지라도 런닝 타입에 따라 인솔 종류도 다릅니다. 줌 페가수스와 플라이니트 루나3 는 일반적인 런닝을 위한 것이고, 줌 스트럭처 18 은 안정적인 지지력을 위한 런닝화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어가 들어간 이 두가지 줌 페가수스 31 과 줌 스트럭처 18은 에어 때문인지 즉각적인 반발력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에어 들어간 런닝화가 좀 더 좋은 선택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도 만족하기에 다음에 또 살 일이 있으면 에어 시리즈로 한번 구입을 해봐야겠습니다.



인솔 종류가 많지만 실제로 꺼내놓으면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즐겨 신던 나이키 프리 시리즈에 비해 아주 살짝 두껍습니다.



아래는 평소 입고 다니는 밀레 바람막이와, 바지와 함께 착용해본 모습.



수령한 후 처음으로 신고 산에 올라가봤습니다. 등산화는 아니지만 지지력이 꽤 좋았고, 길들이기 위해서 신고 다녀왔는데 가뿐하더군요. 이번에 산 밀레 바람막이와 바지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위 기록은 런타스틱을 통해 매일 아침 7시 20분쯤 부터 53~55분 정도 걷기만 해서 6km 거리를 출근한 기록들 입니다. 점점 적응되는 것 같으니, 중간중간 뛰기도 하구요. 이번주는 날이 좀 흐려서 1주일 동안 계속 걸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샌 걷는 것에 중독되서 계속 날씨가 맑았으면 하는 바람이. 아니면 약간 흐린 날이 오히려 걸을 땐 더 좋더군요. 백팩 때문에 막 뛰진 못하겠지만 뒤에서 바람이 살살 밀어주는 효과도 있어서. 흐리고 바람 부는 날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나이키 런닝화 플라이니트 루나3 후기였습니다. 가격이 좀 높다 보니 부담이 될 순 있지만, 제대로 런닝 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신어보시고 구입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가격 빼고는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발입구가 좁아서 아무리 칼발이라 할지라도 신발끈을 풀지 않고 신기가 좀 힘듭니다. 이것 빼고는 무게, 쿠션, 지지력. 모두 만족하는 런닝화였습니다. 




그리고 플라이니트 루나3 와 함께 세워보고 싶은 기록은 6km 거리를 걷기만 해서 40분대에 진입하는 것인데, 사실 매우 빠른 속도로 걸어도 53분이 최고였습니다. 중간 중간 뛰어준다면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정 안되면 뭐, 뛰어서라도 해보죠 뭐.


이상 OCer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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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블로거가 아닌 파워 리뷰어가 되고 싶은 OCer 의 IT, 사진, 자동차 이야기 / review_o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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