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이어폰 브랜드 크로스크로버 첫 느낌, 헤르츠가 이어폰 사용해보니

몇년 전부터 국산 이어폰 헤드폰 제품들도 중저가형에서 꽤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티피오스, 유코텍 등이 바로 그 주역들이죠.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이어폰 브랜드도 작년에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던 제품인데, 기회가 되어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게 됐네요.

오늘 소개하려는 이어폰 브랜드는 크로스크로버라는 국내 이어폰 제조사의 브랜드 입니다.

아직 신생 브랜드 답게(?) 이어폰은 단일 모델 밖에 없습니다. 모델명은 크로스크로버 "헤르츠가(Hertz KA)" 입니다. 본 크로스크로버 헤르츠가 이어폰 리뷰는 깔끔하게 하나의 리뷰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크로스크로버 헤르츠가 이어폰의 색상은 브라운 색상 입니다. 겨울엔 브라운이죠? 패키징 박스에서도 색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크로스 스타일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패키징박스 전면에서 디자인을 살짝 엿볼 수가 있는데, 프레임 외부에 크로스크로버 로고 디자인이 양각처리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제품 특징과, 스펙에 대해 표시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유닛 크기는 10mm 로 좀 작은 편이며, 저항은 16옴으로 낮은 편입니다. 주파수 응답 범위는 20~20,000Hz 이며, 스마트폰 지원을 위해 리모트 컨트롤러가 탑재된 1.2m 길이의 케이블이 달려 있습니다.

투명 플라스틱 윈도우를 통해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게 패키징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스마트폰 대응 이어폰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구성품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 제조 이어폰이긴 하지만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도 부착되어 있어서 믿음이 갑니다.

제품 구성품 입니다. 품질보증서와 이어폰 본체, 그리고 파우치가 제공 됩니다.

품질보증서에는 구입일, 구입처 등의 내용을 기재해두시면 나중에 서비스 받을 때 확인용도로 쓰입니다.

파우치에도 크로스크로버 로고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파우치에는 내용물이 담겨 있었는데요.

실리콘 이어팁과, 컴플라이팁이 들어 있습니다. 실리콘팁은 이어폰 색상과 깔맞춤된 브라운 색상이고, 컴플라이팁은 블랙 색상 입니다. 이어팁 사이즈는 컴플라이팁 포함하여 총 4가지가 제공 됩니다.

아래부터는 크로스크로버 헤르츠가 이어폰 디자인 특징을 살펴 봅니다.

각 이어폰 제조사별로 케이블에도 차별을 두고 있는데, 크로스크로버 헤르츠가 이어폰은 플랫 형태의 일명 "칼국수"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이어폰 형태는 인이어(커널형) 디자인이며, 프레임 바깥쪽에 크로스크로버 로고가 큼지막하게 양각처리 되어 있습니다. 프레임이나 로고 부분 모두 금색으로 되어 있어서 얼마 전 다뤘었떤 수디오 바사 블라와 비슷한 느낌이 살~짝 듭니다만, 진짜 메탈 재질은 아니어서 느낌이 부족합니다.

부싱 안쪽에 L, R 방향표시가 되어 있으며,

노즐은 짧고 굵은 편 입니다.

케이블은 플랫 디자인의 칼국수 케이블인데 촉감이 매우 좋고 유연합니다.

스마트폰 이어폰이다 보니 유선 리모트컨트롤러가 탑재 됐습니다. 재생/일시ㄹㄹ정지, 그리고 통화를 위한 버튼이 있구요.

반대쪽에는 통화를 위한 마이크가 탑재됐습니다.

그리고 스플리터 부분에는 위와 같이 크로스크로버라고 양각처리 되어 있습니다.

리모트 컨트롤러가 탑재된 이어폰이다 보니 4극 형태의 플러그를 지원합니다.

기본 실리콘 팁을 컴플라이팁으로 교체한 모습 입니다. 노즐이 짧아서인지, 컴플라이팁이 잘빠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행히 실리콘팁은 이런 문제는 없습니다.

유닛크기가 작아서 착용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실리콘팁이던, 컴플라이팁이던 착용감은 비슷한데, 아무래도 음질 특성이 좀 바뀌다 보니 음질에 민감하신 분은 바꿔가면서 들어보고 맘에 드는 것으로 착용하시면 되겠습니다.

[11번가 가격]

[지마켓 가격]

크로스크로버 헤르츠가 이어폰은 현재 11번가에서 최저가로 배송비 포함 29,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링크] 크로스크로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번가가 아닌 지마켓 링크만 걸려 있던데 거기 보다 11번가가 좀 더 저렴합니다.

음질평에 앞서 먼저 가격을 알려드린 것은 아무래도 음질은, 개인마다 평가가 많이 갈릴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제 기준에서는 그동안 써오던 이어폰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만, 신생 이어폰 브랜드 크로스크로버 헤르츠가는 첫번째로 이어폰으로 아직 많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므로 상세한 평은 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저가형 이어폰들이 그렇듯 크로스크로버 헤르츠가 이어폰도 고음 위주 보다는 중저음 성향의 이어폰 입니다. 그리고 노래방에서 느낄 수 있는 에코효과가 좀 과하게 들어가 있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그 부분만 빼면 음악 장르 크게 타지 않고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올라운드형 이어폰이라고 느꼈습니다.

음질면에선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느꼈지만 차후 신제품 이어폰이 좀 더 기대되게 만드는 장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예쁜.. 이쁜 이어폰인 것은 분명합니다. 가격도,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이어폰이다 보니 젊은 여성들에게 추천해도 좋아할 것 같네요.

여기까지 "신생 이어폰 브랜드 크로스크로버 첫 느낌, 헤르츠가 이어폰 사용해보니" 후기였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