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5500 과 함께한 My something special

인간이라면 저마다 살아가면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인적인 것이 될 수도 있고 돈이나 어떠한 물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직 인생을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30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느낀 것은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이고, 그 다음 돈. 그리고 이번 글에서 소개할 저의 취미생활을 즐겁게 해주는 My something special! 을 소개합니다.

제가 비록 헝그리 사진사이긴 하나 렌즈군은 거의 다 갖춰놓고 있습니다. 하나씩 소개를 할게요.

가장 하단에 있는 렌즈는 니콘 DX 바디 표준 단렌즈인 35mm F1.8G 렌즈 입니다. NIKKOR 35mm F2D 렌즈에게 카페렌즈의 자리를 물려 받은 렌즈죠. 인물 렌즈에 최적화되어 있는 렌즈 입니다. 그리고 위쪽의 렌즈는 개인적으로 니콘의 칼번들이라고 생각하는 16-85vr 입니다. 광각에서 준망원에 이르기까지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렌즈라, 야외 출사를 나가면 개인적으로 이 녀석을 바디캡으로 장착하고 나갑니다. 화각도 화각이지만 화질도 매우 우수한 렌즈입니다.

세번째로 소개할 렌즈는 시그마 광각 줌 렌즈인 10-20 F3.5 렌즈 입니다. 나름 DX 바디에서 쓸 수 있는 초광각 렌즈 중의 하나인데, 조리개도 F3.5 로 고정이라 쓸만합니다. 하지만 초광각이다 보니 그렇게 사용 빈도가 높지는 않다는게 함정.

네번째는 시그마 UFO 렌즈라 불리는 18-35mm F1.8 렌즈 입니다. 표준 화각대이긴 하지만 F1.8 의 밝은 조리개를 갖고 있어서 실내 행사 & 인물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웨딩 스냅, 돌스냅 등에 많이 씁니다. 뭐 물론 야외 출사나 일상 스냅을 찍기에도 좋구요.

시그마 10-20 F3.5 렌즈와 마찬가지로 잘 쓰진 않지만, 스포츠, 공연 사진에 꼭 필요한 망원 입니다. 70-200 F2.8 이나 80mm~ 정도로 해도 괜찮은데 가격이 우선 비싸고 두번째로 크롭바디에선 화각이 너무 안맞습니다. 그래서 55mm 로 시작하는 렌즈로 구입했는데 AF 가 좀 느린거 빼곤 괜찮습니다.

그리고 위 제품들은 무선 동조기인데 킹프로와 킹엑스 입니다. 무선 동조기, 수신기인데, 평소엔 잘쓰지 않지만, 조명이 필요한 경우 쓰는 제품들 입니다.

킹프로 무선 동조기 수신기와 함께 쓰는 외장 스피드라이트는 니콘의 작은 태양인 SB-600 입니다.

끝으로 D5500 과 함께 사진 찍을 때 쓰고 있는 D7100 입니다. 지금 뭐 D7200 도 나왔고, D500 도 출시예정이지만 저에게 최고의 카메라는 바로 이 녀석입니다. 물론 나중에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현재로썬 말이죠.

두번째 저의 취미는 음감 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있는데,

MP3 플레이어와 DAP 도 여러가지 갖고 있습니다. 코원 마니아다 보니 코원 제품이 많은데요. 우측 블랙 & 레드 컬러부터 소개하면.. 코원 iAUDIO7, 코원 E3, iAUDIO9+, 코원 플레뉴D, 그리고 이 중에 이중간첩 생활을 하고 있는 소니 NWZ-ZX1 입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 이어폰, 헤드폰, 그리고 블루투스 스피커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메라나 사운드 관련 저의 취미 장비들은 모두 헝그리 장비들이 많습니다. 고로 저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남자.'

위 헤드폰과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는 모두 아반트리 제품 입니다. 아반트리 오디션 프로와, 플투토 에어 블루투스 스피커 입니다. 아반트리 제품은 대체적으로 소리가 중저음 강화가 아닌, 올라운드로 사용할 정도의 소리 특성을 들려줘서 좋아하는 브랜드 랍니다.

그리고 플레뉴D 에 연결된 것은 아반트리 블루투스 트랜스미터로 새턴 프로라는 녀석인데요.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음향기기에 연결하여 송/수신이 가능하게 해주는 요긴한 녀석입니다. 지금 끌고 다니는 차가 년식이 오래되어 블루투스도 안되고, AUX 단자도 없는데, 위 조합으로 충분히 만족하는 카오디오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위 파나소닉 헤드폰은 RP-HD10 이라고 하는 현재 파나소닉의 플래그쉽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오버이어 형태로 겨울용 정말 따뜻한 귀마개 용도로 쓸 수 있고, 음질 및 소리 특성도 제 마음에 들어 2년 정도 귀마개로 잘 쓰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어폰 입니다. 좌측부터, 유코텍 IM300 이어폰과 소니 XBA-A3 입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은 저렴하지만 슈어다운 소리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슈어 SE112 보컬 이어폰이고 아래 라임 색상은 소니 MDR-EX750NA 입니다.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소개한 것들이 주로 쓰는 이어폰들인데, 여러 이어폰을 갖고 있는 이유는 이어폰 자체의 소리 특성이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장르를 듣느냐에 따라, 그리고 기분 따라 이어폰을 바꿔가면서 듣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취미생활 장비들(?) 을 니콘 D5500 과 함께 촬영하여 소개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취미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OCer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