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스피커 디붐 붐박스 아웃도어 사용 후기

최근 가족끼리 동호회 회원들끼리 아웃도어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아웃도어 블루투스스피커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보통 아웃도어용 헤드폰이나 스피커는 저음이 쿵쿵 강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이 제품도 그와 유사한 소리 특성을 가지고 있더군요. OCer 가 오늘 소개할 아웃도어용 블루투스스피커는 바로 디붐 붐박스 2세대 입니다. 2세대라고 하니 이전 제품도 하나 있었나 봅니다. 본 리뷰에서는 개봉기와 외형 후기를 전해드리고 간략히 소리 특성에 대해 살펴보며, 마지막으로 동영상을 통한 개봉기와 외형 디자인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징 박스는 특이하게 투명 플라스틱에 되어 있는데요.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투명 플라스틱을 통해 제품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고,

하단에는 디붐 붐박스 아웃도어 블루투스스피커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360도 사운드와 방수, 15w 출력, 그리고 야외에서 사용시에는 전원 연결이 아쉬울 때가 많아(요즘은 많이 좋아졌지만) 배터리 타임이 좋아야 하는데 12시간이나 재생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단에는 여러 나라의 언어로 제품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있는데 아쉽게 한글은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양쪽 측면에는 제품 스펙과 구조를 알 수 있게 표시하고 있는데요.

제품 스펙을 살펴보면, 크기는 185 x 60 x 78mm 이며, 무게는 650g 으로 좀 묵직한 편입니다. 출력은 15w 인데 7.5w 짜리 두개가 들어가 있고, 볼륨은 최대 75dB 까지 출력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3600mA 짜리가 들어가 있는데 최대 12시간 재생 가능하다고 하네요. 충전 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리구요.

이제 개봉을 해보겠습니다.

박스는 2층 구조로 되어 있다고 했는데, 상단 플라스틱 박스를 분리해내면 하단에 손가락을 넣어 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손가락을 끼워넣고 뚜껑을 분리하니 안쪽에도 구성품들이 들어 있네요.

구성품을 꺼내보니, 이게 구성품 전부 입니다.

메뉴얼부터 살펴보면, 한가지 특이한 것은 스피커로만 쓸 수 있는 제품인 줄 알았는데, 전화받기 기능도 가지고 있네요.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수신전화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 버튼 기능과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에서는 스테레오 케이블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부터는 디자인을 살펴봅니다.

제가 선택한 붐박스 2세대 블루투스스피커는 레드 색상입니다.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스크레치나 접지력이 좋아서 야외에서 쓸 때도 막 굴려도 좋을 것 같구요. 특히나 색상이 예뻐서 야외 캠핑 나가서 밖에 두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것 같네요. 상단/하단부를 살펴보면 우선 상단 부에는 양각처리 된 버튼이 있습니다. 고무 재질 그대로 버튼이 되어 있어서 촉감이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클릭감? 은 확실하지 않은 것은 좀 아쉽네요.

하단(바닥) 에는 모델명과 기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두리가 고무 재질이다 보니 어떻게 세워놔도 잘 서 있습니다. 그리고 무게 밸런스도 좋아서 쓰러지지도 않구요. 묵직한 느낌이 좋습니다.

하단의 제품 정보 부분.

모덺녕과 디자인 정보 등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상단 버튼부에는 전원과 블루투스 버튼, 재생/일시정지, 그리고 볼륨 -, +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위 사진의 상단부 쪽에 보면 아주 자그맣게 N 이라고 NFC 태그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에 커버와 함께 열 수 있는 구조를 발견했는데요.

열어보니 스테레오 단자와, 마이크로 USB 케이블 단자가 있네요. AUX 처럼 연결하여 쓸 수 있고, 마이크로 USB 로 충전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아래는 동영상으로 보는 개봉기 입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아웃도어에서 활용해보기 위해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사진은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 부근의 벤치에 올려두고 촬영하였습니다.

날씨가 꾸물꾸물 비가 올 것 같아서 비 오면서 촬영을 해볼려고 했는데 끝내 오지 않더군요. 그래도 흐린 날 촬영해서인지 더 분위기 있게 사진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얼떨결에 인수하게 된 구형 베르나 차량의 대쉬보드에 올려두고 촬영을 해봤는데요. 

아웃도어 뿐 아니라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차량의 데쉬보드에 올려놔도 고무 재질의 테두리 덕분에 안정적으로 지지가 가능해서 어느정도의 충격에도 미끄러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놔두고 출근하고 퇴근하니, 다른 직원분께서 보시더니 앞에 놔둔 것이 뭐냐고 있어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색상이 매우 튀는 색상이다 보니 아웃도어에서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디붐 아웃도어 블루투스스피커는 아무래도 아웃도어 제품이다 보니 소리가 실내에서 듣기엔 좋지 않게 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야외로 나가기 전에 방에서 촬영하고 들어보니, 아주 깔끔한 하이파이 소리는 아니었지만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울림 있고 선명한 소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출력이 좋아서 빵빵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웃도어 제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IPX44 등급의 방진방수를 지원하여 어떠한 환경에서도 출력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은 요즘 블루투스스피커에도 APT-X 계열의 고음질 코덱이 적용되는데, 아쉽게도 디붐 붐박스 2세대에서는 그러한 코덱은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여기까지 아웃도어스피커 디붐 붐박스 2세대 블루투스스피커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