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뷰 x1000 블랙박스 매립방법 & 보조배터리 자가설치 방법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파인뷰 최신 블랙박스인 X1000 블랙박스를 사용하기에 앞서 셀프 매립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근데 저는 좀 특별하게 자동차 퓨즈에 연결하는 것이 아닌 보조배터리에 연결을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작년 여름 신차 출고를 받고 1주일도 안돼서 배터리가 방전된 이후로 제 나름대로 배터리 관리를 해왔고, 그 결과 OBD 로 확인해보면 충전율과 수명이 50%도 안되던 것이 현재는 거의 새배터리에 근접하는 상태로 끌어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는 이 보조배터리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테스트를 위해서 보조배터리에 연결을 하였고, 혹시라도 저와 같이 보조배터리에 연결하실 분이라면 제 글이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을 해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보조배터리는 시거짹으로도 급속 충전이 가능한 차량용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입니다. 항상 충전하는 것은 아니고 기존 블랙박스의 경우 운행시, 그리고 사고 위험이 있는 주차장에서만 블랙박스를 켜놓는데 이럴 경우 1주일 이상 가더군요. (출퇴근 시간이 20분 정도로 짧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보조배터리에 설치는 기존 사용하던 블랙박스를 분리하지 않고 보조배터리 하나에 동시에 2개의 블랙박스를 촬영하였습니다. 차후에 소개될 주/야간 영상 비교를 위해서 말이죠.

혹시 제가 사용하는 보조배터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략한 개봉기인데, 대충 어떤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후기를 올려두었습니다.

그럼 X1000 블랙박스 셀프 매립기 & 보조배터리 자가설치 소개 들어갑니다. 우선 저는 앞에서도 설명하였듯이 기존 블랙박스를 유지한 채, 파인뷰 X1000 블랙박스를 매립하였습니다. 기존 블랙박스 배선이 우측으로 가기 때문에, 이번에는 X1000 후방 카메라 케이블을 좌측으로 매립합니다. 전방 카메라와 연결될 케이블을 적당히 빼두고 나서 A 필러를 쑤셔 넣고,

B필러를 거쳐서,

C필러 까지 잘 밀어 넣습니다. 순정 웨더스트립에 윈드키퍼를 설치한 탓에 윈드키퍼까지 빼게 되면, 이 날씨에 엄청난 양의 육수를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빼지 않고 틈으로 밀어넣었습니다.

저의 애마는 아반떼AD 디젤 모델인데, 케이블이 많이 남아서 중간중간 살짝 접어서 넣었고, 후방 카메라 연결될 부분에 적당히 빼두었습니다. 대충 후방 카메라 연결 준비는 끝났고, 전원 연결 준비를 합니다.

보통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는 운전석 하단에 고정시키던데, 저는 포터블 제품이라서 글로브 박스 안쪽에  잡소리 안생기게 코일 매트를 좀 넣고 안에 넣어두었습니다.

보조배터리 전원 케이블인데요. 좌측의 커넥터 연결 부분에는 각각 상시 전원 케이블과 접지 선을 연결하고 우측의 굵은 검정 케이블에는 ACC 선을 연결합니다. 이렇게 하면 주차모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지넷 GI700 블랙박스와는 상시와 ACC 케이블 색상이 다른데요. 2개의 블랙박스를 보조배터리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2개의 블랙박스를 모두 연결하면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되겠지만 그래도 테스트 해보니 잘 돌아가더군요(상시 충전모드라는 것은 함정)

그리고 이제 전원 케이블을 우측 A 필러를 통해서 블랙박스가 설치된 곳 까지 끌어 올립니다. 글로브 박스 안에서 적당히 길이 조절을 한 후 올려줍니다. 다행히 글로브 박스 우측에는 웨더스트립을 뜯어내면 화살표 부분과 같이 틈이 있어서 그 부분으로 케이블을 빼내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A필러에서는 에어백과 간섭이 생기지 않게 뒤로 잘 넣어준 후 룸미러까지 정리해서 끌어 옵니다.

대충 전원 연결 준비가 끝났으면 전/후방 카메라의 위치를 잡고 부착합니다. 다행히 전원선 연결도 제대로 됐는데 한번에 전원이 들어갑니다.

후방 카메라도 전원이 잘 들어가네요.

이제 제품 세팅을 위해 메모리를 삽입합니다.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를 삽입하고 나면 "제품 최적화를 위해 포맷이 필요합니다. 포맷 시 영상은 삭제됩니다. 포맷하시겠습니까? 라는 메세지가 뜨는데. 확인을 눌러야 다음 단계로 진행됩니다. 처음 32GB 로 할 때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메모리를 교체했더니 상당한 시간이 걸리더군요. 따로 포맷툴을 이용해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 최적화 100%

이건 같이 활용할 파인드라이브 T 네비게이션!

시동은 껐다 켜니 주차 중 이벤트 영상을 띄워주네요. 충격감지 2건, 모션감지 무려 16건.. 앞에서 아이들이 줄넘기를 하더니만 모션감지가 엄청 작동했군요.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실시간 영상을 보니 정말 선명합니다. 특히 좋다고 느낀 것은 디스플레이가 시원한 4인치 IPS 디스플레이라 옆에 있는 지넷 GI700 보다 많이 선명합니다. 시야각에 따라 차이가 없기 때문에 너무 좋네요.^^

제가 이번 글에서 소개할 내용은 여기까지인데요. 다음 후기에서는 파인뷰 X1000 블랙박스의 설정 메뉴를 통해서 어떤 설정과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마칩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