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요즘 미세먼지와 황사가 줄어드니 꽃가루 등이 차를 괴롭히고 있는데요. 세차한 다음날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저 같은 경우는 날씨를 확인한 후, 저녁 때 세차장에 가서 고압수를 뿌리고 저렴한 500원 짜리 고압수를 뿌린 후 살짝 달려줍니다. 카샴푸나 폼건을 쏠 여건이 안된다면 이렇게 하는데요. 사실 이것도 매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워터리스 세차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워터리스 제품에 코팅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으로 더클래스의 신제품인 워시 앤 코트 제품 입니다.^^
간략히 패키징을 소개한 후 사용 방법과 실제 사용 후기,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징 박스인데요. 예전에 써봤던 더클래스 제품의 박스와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블랙 색상이라 그런지 고급스럽네요.
박스에는 파란색 종류의 원액이 담긴 워시 앤 코트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제품만 달랑 들은 것이 아니라 완충제에 잘 포장되어 있더군요.
워시 앤 코트는 서두에서 간략히 설명드린 대로 QD 제품에 코팅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및 가벼운 오염물을 워터리스 방식으로 제거하며, 세정과 동시에 도장면에 더클래스 하이브리드 코트 제품과 같이 코팅이 가능한 제품 입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뿌리고 문질러주면 되는데요. 뿌리고 나서 30초~1분 정도 놔둔 후 때가 어느정도 불어난 것 같으면 드라잉타월이나 오염 상태에 따라서는 극세사(버핑 타월도 가능) 타월로 문지르면 됩니다. 이때에는 최소한의 가압으로 눌러 닦아냅니다.
주의할 것은 모든 세차에도 마차가지지만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사용하면 헤이즈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구요. 많이 뿌린다고 해서 광이 더 좋아지거나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니, 오염 부위에 적당량을 뿌려준 후(그래도 워터리스 세차 방식상 충분히 뿌려주는 것이 잔기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닦아내면 되겠습니다.
사용 범위는 금속, 고무, 플라스틱, 유리세정제 등으로 써도 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금속과 유리면에는 괜찮지만, 오염물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은 플라스틱 트림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성분에는 자연 세정제인 계면활성화제 등 몇가지가 포함되어 있네요.
향을 맡아보면 더클래스 하이브리드코트와 버블샴푸 믹스해 놓은 듯한 냄새가 납니다.
자, 이제 실외로 나가서 실제로 사용을 해본 소감을 전해드릴게요.
우선 더클래스 워시 앤 코트를 사용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요~
위와 같이 준비해 봤습니다. 드라잉 타월 작은거 하나와, 버핑타월 2장 정도. 그리고 트리거가 있으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워시 앤 코트에는 트리거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요. 용도에 따라서는 희석해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지만, 세정 성분과, 광택 성분이 같이 들어 있는 제품이다 보니 희석은 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후기에서는 바로 트리거로 직접 분사를 하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오늘의 교보재는(?) 스포티지QL 입니다. 스노우펄화이트 색상인데, 사실 물만 뿌려놔도 깨끗해지는 마법의 색상의 차량이랍니다.
며칠 전 아버지께서 야간 운전을 하고 오시는 바람에 그 전날 세차를 했음에도 버그킬의 흔적이 몇군데 있었습니다. 그리고 먼지는 덤.
오염 부위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본넷.
사이드미러.
프론트범퍼.
도어컵 하단.
리어 휀더 쪽.
2열 도어 하단.(아버지께서 벌써 뿌리셨네요..ㅎㅎ)
번호판에도 운명하신 그 분의 흔적들이..
이제 사용을 해봅니다~
뚜껑을 따고~
여분의 트리거를 결합하고,
분사!
분사!!
흠뻑 뿌려줍니다.
특히 오염물이 심한 곳 중심으로 많이 뿌려주세요.
그래야 드라잉타월 이용시 스월마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워터리스이긴 하나, 진짜 물이 아닌 캐미컬을 분사하여 닦아내는 방식입니다.
사이드미러에도 흘러내릴 정도로 듬뿍 듬뿍.
눈으로 오염 부위를 확인하면서 상황에 따라서 5분 정도 지난 후에,
드라잉타월로 쓱~ 물기를 제거합니다. 아버지께서 제가 가르쳐드린대로 잘하고 계시네요.
쓱~ 쓱~ 끌어주세요.
그리고 오염물이 잘 안지워지는 곳은 한번 더 뿌리고,
버핑타월로 문질러주세요. 슬릭감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가압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사용시 눈에 띄게 오염물이 많은 경우에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죠)
오염물 제거가 끝났다면 전체적으로 한번 더 뿌려주며 버핑합니다. 물론.. 오염물 제거와 동시에 광택 효과도 낼 수 있지만 저는 좀 더 꼼꼼하게 하기 위해 한번 더 뿌려주고 닦았습니다.
2차 도포 & 버핑시에는 버핑타월에 소량 뿌린 후 가볍게 스쳐지나가듯이 문질러주세요.
버핑타월 반대편으로 남은 오염물도 쓱.
모든 부분의 오염물 제거 완료.
흰차의 광은 마음속에 있는 거라던데.. 지난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wly 듀얼 폴리셔를 구입한 후 본넷 폴리싱을 하였는데 워시 앤 코트 작업 후 좀 더 맑은 광을 보여줍니다. 이번 후기를 위해 오후 5~6시에 작업을 하였는데요. 날이 흐린 날임에도 불구하고 광이 맘에 드는군요.
여기까지 더클래스 워시 앤 코트를 사용해 봤는데요. 묵은 때가 아닌 아주 가벼운 오염물 제거와 광택에 좋은 느낌을 주었고, 지하주차장에서만 있던 차량에 사용해봐서 이번 후기에서는 소개하지 못하였지만 가볍게 덮힌 미세먼지, 꽃가루 등의 제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워터리스 제품이긴 하지만 워터리스 세정 효과도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닦아낸 후 슬릭감과 광택감이 좋은데, 슬릭감이 좋을수록 미세 스크레치 및 스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아마 잘 아실텐데요~ 그로 인해 워터리스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워터리스 제품들 보다 안심하시고 닦아낼 수 있습니다.
이상 더클래스 워시 앤 코트 후기를 마칩니다. 차후에 제 차량에서 한번 더 사용해본 후기를 간략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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