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맛집 가볼만한 곳 치히로 스시바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안동 1박 2일 여행 두번째 글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안동 맛집으로 알려진 치히로 스시바 입니다. 사실 오전에 출발하여 점심쯤 도착했는데, 가장 들린 곳이 바로 여기 치히로 스시바 입니다.

11시 반부터 오픈인데 저희가 11시쯤 안동에 도착해서 차에 좀 있다가 15분에 왔는데 이미 좌석이 꽉 차 있더군요..

바로 이 분이 쉐프~ 입니다. 일찍 오면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 앉아서 구경할 수도 있고, 구경하면서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일본인이라고 하시던데, 외형이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한국말을 하셔서 저도 깜짝 놀랐네요. 그리고 이름도 한국 이름이구요.^^ 일본에서 요리 공부를 하고 오셨다고 합니다. 가게 곳곳에 증거물(?) 들도 있는데 저는 찍지 않았어요.

메뉴판 입니다. 점심에는 점심특선만 한다고 하시네요. 저녁 때 가면 다른 메뉴도 먹어볼 수 있습니다. 술값이 좀 비싼 느낌이네요.

그리고 일찍 가던 늦게 가던 좌석이 좁아서 합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자리에 사람들이 다 앉아 있어서 찍을 순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좁구요. 주방 쪽에 앉지 않는 이상 안쪽에 방도 있는데 거기는 바닥이 깊게 파여 있는 걸터 앉는 구조의 방입니다. 안쪽부터 차례대로 손님들이 채워지며, 짝 채워서 가지 않는 이상 처음 보는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먹는 괴이한 분위기의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점심 메뉴는 점심 특선 1만원? 짜리 밖에 없다기에 2인이요~ 하고 기다립니다.

점심 메뉴는 초밥이기에, 양념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오랜만에 최대개방 핀테스트.

음식이 나왔습니다. 1만원에 이런 구성이면? 한번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하나씩 살펴보면..

광어, 참치등살, 참치뱃살, 새우, 간장새우, 참소라, 연어, 구운연어, 계란, 참치군함이라고 입구 쪽에 써져 있긴 한데 매일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네요. 다른 블로그에 올라간 건 그렇게 올라갔는데, 제가 먹은건 좀 다르네요~ 

먹을 줄만 알지, 어떤 회인지는 잘 몰라서 그냥 참고만 하세요.

회 말고도 우동이 한그릇, 그 외에 샐러드나, 작은 된장국도 나옵니다.

끝으로 이건 후식. 허브 차 같은거랑 짱구? 비슷한 과자가 나와요~ 과자 양이 좀 아쉽긴 하지만.. 배가 부르니 딱 적당하네요.

회 10 점에, 이정도 구성이면.. 가볼만 하네요. 맛은 솔직히.. 일단 배가 무지 고팠고! 여자친구도 맛있었다고 하네요. 제가 안동 근처에 산다면 가보고 싶은 그런 치히로 스시바 였습니다.

다음 글은 "안동 여행지 신세동 벽화마을 갈만한 곳" 이라는 주제로 글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이상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