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5년 전 쯤? 제가 중학생 때는 지금과 달리 MP3 가 아닌 카세트 테잎을 재생하는 워크맨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물론 지금 중학생들은 MP3 보다도 스마트폰에 관심을 더 많이 갖고 있긴 하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소니, 아이와, 파나소닉 등의 가전제품 메이저 제조사들의 최신 워크맨을 갖는 것이 10대들의 소원이었죠.(3~40만원대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저는 그냥 나름 저렴한(?) LG 의 아하프리 컴포넌트를 용돈 모아서 구입했던 적이) 하지만 반도체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테잎과 CD, MD 등은 사라지고 어느샌가 더 작고 가벼운 MP3 플레이어가 손에 쥐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소니와, 아이와, 파나소닉. 이 세 제조사 중 소니만이 끝까지 살아 남게 되고 우리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