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국산 케이스? 국산 케이스는 저가형 케이스다. 그냥 싸게 조립하려면 국산 케이스로 조립하고, 뽀대나 기능은 해외 유명 케이스 제조회사의 제품이 좋다~ 라는 인식이 많이 박혀 있었는데요.
불과 몇달 해도 그랬었는데.... 요즘 들어 국산 케이스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솔직히 이전에는 겉모양만 제외하면 케이스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샷시나.. 내부 구조 다 똑같았습니다. 해외는 어떤지 모르지만, 국내의 관심 있는 유저들이라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인데요. 껍데기만 바꿔서 나오는 자동차들처럼 PC 케이스 역시 그랬지요. 고객들이 그러한 것을 잘 알고 있는데.. 계속해서 그렇게 나온다면 그 회사는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그런점을 제조회사에서도 느꼈는지 정말 요즘은 국산 케이스에서도 '아, 이 케이스 써보고 싶다!' 하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중...국내의 메이저 제조업체인 3R SYSTEM의 케이스가 대표적입니다. 3R은 저가형에서 고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의 케이스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3R의 제품은 아니고, 최근 들어 여러 방면으로 시도를 하고 있는 AONE이라는 회사의 제품입니다. 애즈원(ASONE)이 아니라 에이원(AONE)입니다!
AONE에서는 다른 제조회사처럼 중저가형을 중심으로 제품이 이뤄져 있었는데, 작년 말부터 빅타워형 케이스를 출시하였습니다. 레전드 1000XF 블루드래곤 라는 제품인데, 리뷰를 보니 정말 이전의 국내 케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은 빅타워 답게 투박하지만, 단단해 보이며, 내부 구조 또한 많이 신경을 쓴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나 빅타워인만큼 가격대도 국산 케이스 치곤 높아서 그런지 사용 유저들은 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만! 한번 써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시 미들타워형의 케이스를 출시하였는데 '옵티머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하였더군요.
'옵티머스'라는 이름을 보는 순간 저는 올해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영화인 트랜스포머3가 생각이 나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위 사진은 이번 사용기에서 보여드릴 옵티머스 케이스를 구동시켜 찍은 사진인데요.. 아래 사진과 비교해서 봐주세요. (아래쪽부터 전면 확장포트에 이르는 부분까지)
제 생각이 좀 억지스러울 수도 있지만, 트랜스포머에서 나오는 오토봇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의 얼굴과 비슷하단 느낌이 들었답니다. 안 그런가요? ^^ 전면 디자인이 각 부분마다 각이져 있어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실제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5.25" 베이 아래쪽을 봐보세요. 정말 닮지 않았나요?(계속 억지 부리는 중..)
투박스러워 보일수도, 단단해 보일 수도 있는 각진! 전면 디자인이며,
전면은 모두 타공망 처리 되어 있어서 찬바람이 솔솔솔~ 케이스 내부로 유입되어, 시스템 쿨링에 도움을 줍니다.
케이스 전면 아래쪽은 'V'자 모양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좀 심심한 디자인이었을지도.
다시 전면을 보면, 확장포트로는 USB 2.0 포트가 두개 있고, SOUND I/O, 리셋 스위치가 있으며, 아래쪽으론 리셋 스위치완 다르게 큼지막하게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 추측대로 트랜스포머의 옵티머스 프라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라면 파워버튼 또한..
위 디자인으로 했다면 더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언제까지나 제 생각일 뿐..
사진을 찍다 보니 너무 옵티머스 프라임과 닮은거 같아서 최대한 그런 느낌으로 사진을 찍어보려 했는데요. 위 사진은 제가 옵티머스 프라임의 입 부분이라 생각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측면엔 AONE LEGEND 940XG 이라고 모델명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투박스러운 디자인이라고, 쿨링까지 신경 안쓴 케이스는 절대 아닙니다~
측면에 에어홀이 뚫려 있고, 120mm 팬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케이스 상부쪽에 역시 같은 방식으로 쿨링을 위한 에어홀이 뚫려 있습니다. 팬 장착도 가능한데 측면과 달리 120mm~140mm 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만, 팬은 옵션으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전, 측면을 살펴보았는데, 이번엔 뒷태(?)를 살펴보겠습니다.
자.. 이쯤에서 눈치 빠른 분들은 눈치 채셨을 수도 있을텐데, 보통 케이스 후면에 도색이 되어 있다면 내부 또한 같은 색으로 도색이 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매우! 높습니다. 일단 후면은 깔끔하게 블랙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파워 장착부를 통해 살짝 내부를 엿보았을 땐, 내부 역시 같은 색으로 도색이 되어 있는거 같네요.^^
후면부에 쿨링을 위해 120mm 빨간색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LED팬은 아님), 장착홀이 더 있는거 봐선 80mm~92mm 팬도 장착이 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PCI 확장베이는 7개로 무난한 수준이며, 옆에도 에어홀이 송송송.. 뚫어져 있고.. 그 아래 그 아래!! 이 가격대의 케이스에선 꿈도 꿀 수 없었던..
수냉유저를 위한 수냉홀이 있네요. 단순히 구멍만 뚫린 것이 아닌, 리안리 케이스쪽에서 사용하는 고무?실리콘? 재질로 고무패킹 되어 있습니다. 외경이 13mm 두께의 튜브까지는 통과가 가능하지만, 그 이상의 두께는 고무패킹을 벗겨낸 후 사용하여야 합니다. 너무 두꺼워서..
파워는 요즘 트렌드를 따라 하단에 장착이 가능하며, 볼트 장착홀을 보면 가끔 규격이 조금씩 달라 장착이 안되는 파워들이 있는데 이런 파워들도 장착을 할 수 있도록, 원형홀이 아닌 좀 늘려진 형태로 뚫어져 있습니다.
바닥면을 살펴보면,
파워 아래쪽에는 착탈이 가능한 먼지필터가 장착이 되어 있는 반면, 그 앞쪽에는 에어홀이 뚫려 있지만 먼지필터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있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그리 아쉬울 것도 없지요. 이 가격에 이정도면 많이 괜찮은거죠. 그리고 여기에는 역시 팬이 장착이 가능이 가능하며 120mm~140mm 크기의 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바닥 네 귀퉁이에는 케이스의 다리 역할을 하는 받침대가 있는데, 이것 때문에 어느정도 케이스가 살짝 뜬 상태이므로 팬을 케이스 바깥쪽에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보다는 케이스 내부에서 흡기로 설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케이스 바깥에 설치할 경우 너무 바닥과 닿아 있기 때문에 원활한 흡기는 이루어지지 않을꺼고, 바닥의 먼지만 더 빨려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제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이드 판넬을 열고 나서의 첫 느낌은.
이게 과연 3만원대 케이스의 내부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은 블랙으로 내부도색 된 것부터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고, 5.25" 베이는 원터치 방식으로 도구 없이 고정이 가능합니다.
하드 베이가 감춰져 있어서 선정리를 한다면 더욱 깔끔하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선정리를 위한 홀이 뚫려 있는데요. 좀 아쉬운 것은, 홀의 크기가.. 너무 좁다는 겁니다. 24P 메인 커넥터를 아래쪽 홀로 밖으로 내보내서 다시 안쪽으로 넣는데..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의 홀은 정말 너무 좁더군요. 24P 메인커넥터를 저기로 넣으려 했지만.. 결국 포기..OTL
케이스 내부의 파워 장착부에는 고급 케이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파워가 닿는부분이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고무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진동을 줄이기 위한 것인지, 후면부와 마더보드 트레이 부분이 연결이 위와 같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다음, 보드 트레이 뒷 부분을 보겠습니다.
보드 트레이 뒷부분을 보니, 숨겨져 있던 하드 베이가 보이는군요. 좀 특이해 보이죠? 자세한 건 뒤에서 살펴보겠구요~ CPU 백브라켓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홀이 뚫려 있는데 보통의 케이스는 마더보드에 따라 이 위치가.. 좀 애매한 것들도 많았습니다. 직접 설치를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눈에 띕니다.
케이스 전면의 커버는 위 사진에서 케이스 커버 아래쪽에 있는 손잡이 부분에 손을 넣고 앞쪽으로 힘을 가하면 손쉽게 빠집니다.
그리고 케이스를 열었을 때 보이는 쪽에선, 5.25" 베이의 고정은 원터치 레버를 통해 이뤄지지만 반대편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급 케이스에서도 tooless로 고정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정작 반대편은 볼트로 고정을 하는 방식을 쓰고 있지요. 물론 반대편은 따로 고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어느정도 고정이 되지만, ODD 같은 장치를 장착하였을 경우 구동시 진동음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이번엔 신기하게 생긴 하드 장착 베이를 보시죠~
사실 케이스를 직접 살펴보기 전에 상품정보 페이지에서 봤을 땐 좀 신기해 보였는데, 막상 보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냥 보기엔.. 하드 고정도 손쉽게 될 것 같았는데, 그런 장점은 없더군요.
하드는 3.5" 크기의 하드만 장착이 가능하며, 최대 2개까지 가능합니다. 각각의 하드베이는 위와 같이 분리가 되며 빨간색 레버를 바깥으로 고정시킬 경우, 하드 베이가 합체되며, 안쪽으로 모을 경우 분리가 가능해집니다. 저 빨간 레버는 단순히 하드베이를 묶어주는 역할만 하게 됩니다. 살짝 아쉽죠?
그래도 편리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보통 다른 케이스들은 하드를 장착한 후 보드를 설치하곤 하는데, 미리 하드 전원 케이블이나 데이터 케이블을 뒤로 뺀 상태라면 언제든지 뒤쪽 슬라이드 패널만 열어서추가/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있겠습니다. 비록 기본으로 제공되는 베이는 2개뿐이라 하드를 최대 2개까지 설치할 수 있지만 추가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면 하드도 확장이 가능하겠습니다. (구조적으로는 하드베이를 서랍식으로 계속 추가가 가능해 보입니다)
하드를 고정시키려면 위와 같이 하드와 베이를 볼트로 고정시켜야 합니다. 5.25" 베이처럼 원터치로 하드까지 고정이 가능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 제품에선 꼭 그렇게 나와주었으면..
그리고 케이스 전면 커버를 벗겨(?) 보았습니다.
보통 케이스 전면의 팬은 케이스 샷시 자체에 장착이 되는데, 옵티머스 케이스는 케이스 전면 커버에 장착이 되어 있더군요. 뭐 이건 크게 문제될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잘 보이시는지 모르겠는데, 스펀지 재질의 먼지필터가 장착이 되어 있죠? 파워 장착 하단부에 장착된 것 과는 달리 조금은 불편해 보일 수 있지만 그래도 있는게 어딘가요~
5.25" 베이의 베젤은 NZXT 케이스를 써보신 분이라면 아! 비슷하다 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타공망 처리 되었고 내부에는 먼지유입을 막기 위해 스펀지로 막아놨다는. 스펀지라 공기유입은 막혀 있는 것보단 훨씬 원활하겠죠?
그리고 내부에서 깜빡하고 보여드리려다 놓친 부분이 있는데 상당히 중요합니다.
마더보드 트레이 부분입니다.
보통은 케이스에는.. 좌측 사진에서처럼 보드 고정지지대가 따로 제공이 되는 반면, 옵티머스 케이스에서는 아예 박혀(?)
나옵니다. 이렇게 나오면.. 뭐가 좋은가~ 하면!
따로 조립을 하는게 아니라서 헛바퀴 돌 염려도 없고, 가끔 문제가 생겨서 휴지로 대충 낑궈서 고정시키는 일도 없게 됩니다.
여기까지 외형과, 내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으니~~
이제 실제 장착을 해보고, 테스트 하면서 느~껴봐야겠죠!
조립 과정은 과감히 생략하고(...) 선정리까지 된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선정리까지 된 상태입니다. 그런대로 깔끔하죠?
장착된 부품들을 몇가지 살펴보면, ATX 사이즈의 BIOSTAR TP67B+, CPU는 당연히 샌디 브릿지 제품군이며, CPU를 식혀줄 쿨러는 잘만의 9900 MAX, VGA는 기판길이 21Cm의 EVGA GTX 460입니다. 파워는 묻지마 정격 400w를 달아주었습니다.
잘만 9900 MAX 쿨러의 높이는 152mm로 옵티머스 케이스의 폭이 187mm이므로 장착을 해도 여유 공간이 좀 남습니다. 좀 더 높은 타워형 쿨러도 장착이 가능하고, VGA 역시 기판 길이가 더 긴이엔드 VGA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VGA는 최대 400mm까지 장착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옵티머스의 길이가 490mm인데, 하드 베이가 2개 밖에 되지 않으므로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 사진에서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역시나 있으나마나한.. 선정리홀이 아닌가 싶네요. 어쩔 수 없이 24P 메인 커넥터는 다른 곳으로 빼내서 꼽았습니다.ㅜ.ㅜ
그리고 나름 꽤 덩치가 큰 쿨러를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CPU 쿨러 주변이 널널합니다. 케이스 상부쪽에도 추가적으로 팬을 달아도 간섭이 없어 보이고, 미들타워 케이스 치고 조립하는데에 공간이 좁아 흔히 발생하는 조립하다 긁혀서 피를 보는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케이스 곳곳에 손베임 방지를 위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본장착된 팬은 전면과 후면에 120mm 팬이 하나씩 장착이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소음이 거슬립니다. 12v 풀로만 동작하기 때문인데, 3p 변환 커넥터를 제공해주거나 한다면 기본팬 소음에서벗어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기본팬의 소음 덕분인지(?) 위 쿨링 환경에서 케이스 내부 온도는 19~24도를 유지하며, i5 2500K@4.7Ghz 사용시 34~63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끝으로 옵티머스 케이스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를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정리를 하려고 하니 딱히 옵티머스 케이스의 장점이라고 생각나는 것이 없네요. 그냥 무난한 케이스인데, 같은 가격대의 케이스들보다는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 서랍처럼 착탈식으로 분리/설치가 가능한 하드베이
2. 도구가 필요 없는 5.25" 베이 설치
3. 높이가 제법 있는 CPU 쿨러 설치가 가능(최대 160mm)
4. 기판 길이가 깡패인 VGA도 설치가 가능(....최대 400mm)
5. 이 가격대의 케이스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수냉 유저를 위한 배려. 수냉 튜브 홀.
6. 하단 파워 장착?
7. 그리고 마무리 하는 지금 이 순간까지 비슷한 디자인이라고 믿고 있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가면과 같은 전면 디자인.^ㅡ^
요정도? 의 장점과
1. 크기가 다소 좁은 선정리용 홀(개선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좀 더 크게 뚫으면 되잖아요.)
2. 기본 장착되어 있는 팬의 소음(3P 변환 커넥터를 제공한다면 케이스 가격이 올라갈 것이고.. 하니 제조사에서 어떻게 해줄진)
3. 어쩌면 조~금은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하드 베이 갯수. 2개지만 늘리게 된다면 하드 베이를 추가 구입해야 하는?(따로 팔까요...?)
이정도의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단점.. 아쉬운 점들이 용서되는 것은.. 바로,
바로.. 가격 때문이죠! 간 때문이야? 아니 가격 때문이야!
여기까지 OCer의 AONE LEGEND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의 사용기였습니다. 읽어봐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ㅡ^
도움 되셨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 한번씩 꾸욱~ 눌러주세요. 두번도 아니고 한번이면 됩니다.^^ 가입은 필요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