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오스 가성비 좋은 커널형 이어폰 H-100 II 외형 살펴보니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최근 국내 이어폰 시장의 국산 제조 이어폰을 살펴보면 추천 이어폰들이 꽤 늘어나고 있어서 소리를 듣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관심 가는 이어폰들이 꽤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유코텍 IL300 에 대한 소리를 살펴 보았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티피오스(T-PEOS) 이어폰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티피오스는 이미 몇해 전부터 가성비 좋은 이어폰 모델들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는데, 제가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일명 치백이라 불리던 티피오스 H-100 의 후속으로 H-100 II 이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된 이어폰 입니다. 티피오스의 H-100 의 파생 모델들은 이 외에도 H-100 J(주니어) 모델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H-100 이 가장 괜찮았는데, 이번에 들어볼 H-100 II 의 소리는 과연 어떨지, 패키징과 외형부터 살펴보고 2부에서 실제 소리에 대해 자세히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티피오스 H 시리즈는 D, DD 시리즈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가는 하이브리드 이어폰 입니다. H 시리즈부터는 금속 재질이 가공되어 프레임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패키징 전면에서 위와 같이 간략히 투명플라스틱 패키징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간략히 하이브리드 이어폰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다이나믹 유닛과 BA(Balanced Amatured) 유닛을 탑재한 이어폰을 말합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다이나믹 유닛은 쉽게 말해 진동판을 사용한 유닛인데,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저가형 이어폰에 많이 사용됩니다(간혹 고가형에도 쓰이긴 함). 몇주 전 시코 유코텍 사태에서 불거졌던 에이징도 이 다이나믹 유닛에서 주로 효과가 있다고 하죠. 예전 소니 MDR-E888 같은 것들도 구입을 하면 에이징을 하곤 했는데.. 어느정도 소리가 안정화 되는 느낌은 있지만 큰 효과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다이나믹 유닛은 중저음에 강한 반면 BA 유닛은 최근에 주로 사용되는 유닛으로 하이파이, 그리고 고음 위주의 음향기기에 많이 사용 됩니다. 반면에 저음이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다이나믹 유닛과, BA 유닛을 합쳤으니 모든 영역에서 밸런스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티피오스 H-100 II 이어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패키징을 살펴보면,

[티피오스 H-100 II 패키징 박스 전면]

[티피오스 H-100 II 패키징 박스 후면]

후면에는 영어로 표시된 스펙을 확인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와 리모트 컨트롤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패키징을 개봉해보면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케이블 정리가 되어 담겨져 있는 티피오스 H-100 II 이어폰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아래에는,

또 하나의 상자가 담겨져 있습니다. 뭐 뻔하겠지만 이 상자에는 이어폰 외 구성품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구성품들을 모두다 꺼내보면 위와 같이 이어폰 외, 파우치와, 이어팁, 그리고 제품 보증서가 있습니다.

제품  보증서 내용은, 품질보증기간이 1년이며, 초기불량일 경우 7일 이내 요청하면 2주 내에 처리를 완료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서는 서비스 지원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티피오스 H-100 II 패키징에 포함된 이어팁은 크게 2가지 입니다. 티피오스 저가형 이어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총 3가지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팁. 그리고 폼팁이 제공 됩니다. 개인적으로 H-300 에 제공되는 폼 팁보다는 동그랗게 다듬어져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파우치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디자인의 파우치였는데, 내부는 공간이 나뉘어져 있어서 정리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셔츠 같은 옷에 케이블을 고정을 위한 클립도 제공 됩니다.

아래부터는 티피오스 H-100 II 외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중간 중간 H-300 과의 비교도 살펴봐 주세요.

티피오스 H-100 II 이어폰 케이블 길이는 1.2m 로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길이입니다.

H-300 과 비교를 해보면 재질은 비슷하지만 H-100 II 이어폰에는 티피오스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적으로 좀 더 깔끔하고 다듬어진 느낌이랄까요?

노즐 두께는 좀 더 시원한 소리를 내주는 H-300이 더 두껍습니다. 하지만 좀 짧네요. 

그리고 H-300 은 케이블 분리가 가능하지만, H-100 II 이어폰은 불가능.

폼팁을 껴놓으니 이어폰에 비해 폼팁이 많이 커보이네요. 언발란스~

방향 표시는 우측에만 R로 표시해두고 있으며, 돌기 표시나 기타 방향을 알 수 있도록 표시하지 않은 것은 아쉽더군요.

스마트폰과 활용할 수 있는 통화 버튼. 뒤에는 마이크가 있겠죠?

케이블이 나뉘어지는 스플리터 부분.  H-100 II 이어폰 케이블 특징은 일명 칼국수라 불리는 플랫 케이블이긴 하지만, 

소니 MDR-XB90EX 이어폰과 동일하게 마이크로 그루브 형태로 ㅡ자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선꼬임과 터치 노이즈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 색상이 참 예쁜 것이 앞뒤로 레드 & 블랙 색상이다 보니 색상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끝으로 플러그 부분 단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ㄱ자형 디자인의 플러그가 사용되었으며, 단자는 금도금된 4극 단자가 사용되었습니다. 참고로 티피오스 H-100 II 이어폰은 현재 음악 감상 전용의 3극 단자와, 스마트폰에서 핸즈프리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4극 단자로 출시가 되어 구매시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가성비 좋다고 칭찬하던 치백이 후속 티피오스 H-100 II 패키징과 외형, 그리고 H-300 과 간략한 외형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치백이2의 음질은 어떤지 OCer 스타일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

위 사용기는 제품을 무상지급 받아 작성되었지만, 업체 개입 없이 OCer의 솔직한 후기로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