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니콘 포토챌린저 마지막 달 두번째 세번째 글로 현재 춘천에서 진행하고 있는 "호수별빛나라"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축제라고는 여름부터 진행하고 있고 지금은 날이 좀 추워져서 그런지 사람들은 얼마 없었는데요. 뭐 저 같이 사진 좋아하는 사진가들은 사람이 너무 많은 것보다는 조용하게 이어폰 끼고 돌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날이 추워지면서 별미는 동해안 회가 좋겠죠? 여름에는 식중독 때문에 회를 먹기가 꺼려지는데 이제는 먹어도 되는 날씨가 돌아왔습니다. ㅎㅎ
그럼 먼저 춘천호수별빛나라 축제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춘천호수별빛나라 축제는 춘천MBC, 의암공원 근처에서 진행되는데요. 공지천 전체 부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지천교를 지나 바로 우측에 위와 같이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쪽으로 쭈욱 걸으면서 MBC 까지 가서 다양한 야경을 구경할 수 있구요.
어릴 적 공지천교 주변에서는 오리배를 타곤 했는데 오리배가 있던 곳은 늦은 저녁이면 이렇게 야경 찍기 좋게 조명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이디오피아벳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아까 그 길을 쭉 따라 오르다 보면 MBC 가 있는데요. MBC 입/출구 까지 안가도 춘천시민헌장비에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좀 늦은 시각에 왔더니, 사람이 거의 없네요. 커플이고 사진을 잘 찍는다면 꽤 괜찮은 곳 입니다. 야경과 함께 인물사진 찍기 좋습니다.
작년에 여길 왔을 땐 같이 온 사람이 있었지만.. 이번엔 혼자 왔네요. 같이 왔다면 저기 가운데쯤 세워두고 찍었을 것 같아요. ㅎㅎ
또는 아주 멀리서 계단 정상에 세워두고 망원으로 뙇~
한바퀴 돌고 보니..
피아노 계단 같은 것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계단을 오를 때 마다 불이 들어오는 피아노 계단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MBC 안쪽에 그 다방이라고 하는 카페도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되는데..
저는 화장실 때문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카페 이용고객만 된다고 해서.. 혼자 카페 가긴 좀 그렇고 해서 그냥 나와서 야외 화장실을 이용했네요.ㅎㅎ
떨면서 사진을 찍었더니 배가 고픕니다. 개인적으로 날이 추워지면 회를 좋아하는데요. 바다 회는 동해 아닌가요?
춘천에서 핫하다는 해마 일식이라는 곳에 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 특선으로 1인 2만원에 가까운 메뉴도 있는데요. 오늘 먹은 것은 사시미코스로 중 짜리 코스 입니다. 중 짜리인데 10만원!
회무침.
쌈 채소.
따끈한 죽.
스끼다시 하나씩 등장~
메인 메뉴. 회 양이 좀 작은 듯.. 싶었는데 스끼다시가 계속해서 줄줄이 나오네요. 이 곳은 회 양은 적지만 횟집 운영하던 분들도 와서 만족한다더군요. 저는 회 맛은 잘 모르고 먹을 줄만 알아서 맛있는 건 모르겠는데 나쁘진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초밥~
초밥과 회로만 배를 채울 것은 아니기에 적당한 양이 나오네요.
좋아하는 튀김!
우럭찜과 조기, 대구머리 구이.
여기까지가 코스 메뉴이구요.
식사는 우동을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했습니다. 간도 적당하고요. 제가 요새는 요즘 건강상 술을 자제하고 있는데 술을 안먹어도 맛있는 일식집이었네요.^^
이상 니콘 포토챌린저 마지막 사진 미션 마칩니다.
OCer 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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