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평 펜션 추천 구름발치펜션(친구 모임)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여름 모임을 한 양평, 가평 근처 펜션 한 곳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양평 쪽이구요. 이름은 구름발치펜션 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지금이 벌써 8월 달인데, 모임은 7월 첫째주 주말 토~일에 다녀왔습니다. 비성수기에 다녀왔구요. 6인 기준 19만원이었습니다.(비성수기라 저렴했죠) 

이 펜션을 선택한 이유는 어른들이 놀만한 물가가 근처에 있었고, 개별 바베큐(고기) 가 가능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도 양평으로 다녀왔는데, 엄청 산속으로 들어가는 길이어서 애를 많이 먹었는데(게다가 장마철..) 이번에는 제가 총무가 돼어 골랐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곳이어서 블로그에 소개를 합니다.

가격이 저렴해도 방 환경이나 와이파이 등, 다른 부가 시설도 꼼꼼히 따져봐야 했는데 이곳은 와이파이도 빵빵했고, 에어컨은 좀 성능이 안좋았지만 제습기까지 따로 있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에어컨과 제습기를 풀로 틀고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ps4 도 가지고 가서 철권과 피파 등 친구들과 게임을 하였고,

태블릿과, 그란버드 다트도 준비해가서 다트 게임도 즐겼습니다.

방은 기본 6인 최대 10인인 방을 골라서 총 7명이 놀다 왔습니다. 모임 인원이 최대 8명이었지만 넓은 방을 택하였구요. 방은 2개였고, 거실이 좀 넓은 편이었습니다.

쇼파랑 인덕션 있고,

주방은 깔끔합니다. 식기와 세재 몇개가 준비되어 있고,

커피포트, 전자렌지, 냉장고,  밥솥이 있네요. 사실 밥솥은 필요가 없죠. 이런 곳으로 남자들이 놀러가면 다음날은 라면에 햇반~ 하지만 가족 단위로 간다면 밥솥이 필요하겠네요. 준비는 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 욕실은 이 정도.

침구류,

침구류는 방에 있고, 방에 작은 화장대와 좌식 의자가 있습니다.

남자들이 놀다 온 방이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네요. 이것보다 작은 방은 커플용도 있더군요~

다음은 펜션 바깥쪽을 둘러보았는데요.

좁은 길이긴 하지만 차가 다니는 곳이라 주위를 잘 살펴보고 다녀야 합니다.

나가보면 1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물가가 있습니다. 물 위에 평상도 있어서, 도착하자 마자 저녁 먹기 전에 여기서 간단하게 맥주와 과일을 먹었습니다.

물은 유치원 정도의 아이들이 놀기 좋은 수위를 보였는데요.

좀 더 밑으로 가면 깊은 물도 있습니다. 사실 처음 갔을 때는 이렇게 물이 깊지 않았는데 주인 아저씨한테 말씀 드려서 물을 막아 달라고 하니 물이 제법 깊어져서 성인들이 놀기에도 좋았습니다. 저녁 먹기 전 간단하게 물 전체를 담그고 왔는데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물도 엄청 맑구요~

그리고 운동장도 있어서 축구나, 족구도 할 수 있지만.. 날씨가 날씨인지라 저희는 물에서만 놀았습니다.

먹고 마시느라 찍진 못했는데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고 숯불은 추가 2만원 비용이 듭니다. 시간을 미리 말씀드리면 제 시간에 맞춰서 잘 준비해주십니다.

주차장은 저희가 7명이 갔는데 5대 정도 왔고, 그 외에도 5대 정도가 있었습니다. 대략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더군요.

비록 1박 2일의 짧은 시간을 보내고 왔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지내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던 펜션이었습니다. 사실 어떤 곳이냐 보다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중요하잖아요. 친구들과 함께여서 좋았지만 주인 아저씨의 마인드가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웬만한 것은 다 해주시려고 하고 해서 혹시나 내년에도 별일 없으면 또 오고 싶은 펜션이었습니다.

올해 유독 여름도 길고 날씨가 정말 더운데요. 이 사진들을 정리해 올리면서 보니.. 다시 또 가서 물에 빠지고 싶군요..

이상 양평 가평 펜션 추천 구름발치펜션(친구 모임)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