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지난 글에서 조금 실망했던 동해 베니키아 프리미어 동해보양온천 컨벤션 호텔 솔직한 숙박 후기(스탠다드 오션뷰) 를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 글은 그 다음날 집으로 오면서 들린 옥계휴게소에서 의외의 맛집을 찾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보통 여행을 가면 알콜이 빠질 수 없는데요. 아무래도 장거리의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복귀 전날 밤에는 적당한 음주를 즐기게 되는데, 사실 저는 이 날 맥주 한캔만 마셨습니다. 그리고 조금 일찍 나와서 집으로 복귀를 했는데 그 중에 속초 방향에 있는 옥계휴게소에 들렸습니다. 많은 메뉴가 있었지만, 왠지 뜨끈한 국밥이 생각나서 고르다가 보니.. 전주식 콩나물 해장국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전주식 콩나물 해장국에는 다른 해장국과는 다르게 계란이 들어갑니다. 그것도 날계란이요.
이것을 탁 풀어서 넣으면..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살아나는데요. 적당한 콩나물과 함께 국물을 떠서 먹으면 그 맛이 아주 일품 입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생에 가까운 반숙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베리 굿.. 별다른 간이 없어도 밥 한그릇 뚝딱~
이렇게 한숟가락~ 그리고 여기에 김을 얹어 먹으면, 그야 말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개인적으로 먹었던 전주식 콩나물 해장국은 시루향기에서 먹었던 것이 제일 맛있었는데요. 여기 옥계 휴게소에서 먹은 콩나물 해장국은 그 맛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혹시 근처 관광에 오셨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곳 옥계라는 지역도 동해 쪽이기 때문에(강릉 끝단) 휴게소에 앉아 있어도 저 멀리 동해 바다가 보이는 아주 경치 좋은 곳 입니다.
이런 사진 포인트도 있구요~
저도 한방.
찍었는데 날이 너무 밝아서 표정이.. 모자이크를.
옥계휴게소에는 드롭탑 카페도 있는데 커피 맛은 좀 연했던 것 같네요. 커피 한잔 사들고 나와서 저 멀리 동해 바다를 보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 다시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여름을 맞이하여 동해를 벌써 두번이나 다녀왔는데 같은 동해안이긴 하지만, 속초, 강릉하고는 또 다른 동해의 맛이 있었습니다. 훨-씬 시원한 느낌. 조금 멀긴 하지만 가깝다면 자주 가보고 싶은 동해였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두번째 동해 여행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첫번째 동해 여행기는.. 먹은 것 밖에 기억이 없네요.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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