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과 설날에 저희 집 식구들은 모두 시골로 갑니다. 시골이라고 해봐야 집에서 고속도로 달리면 2~30분 내에 도착하는 곳이지만, 도시에 있다가 서울에 가면 많은 것들이 다르죠. 공기도 다르고, 마을 분위기도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어느덧 30대 아저씨가 된 저의 모습도 많이 달라져 있죠. 본 후기에서는 간략하게 니콘 D7200 DSLR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에세이 형식으로 저의 추석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근접 사진들은 모두 위 60마크로 구형 렌즈로 촬영되었으며, 풍경은 16-855VR 렌즈로 촬영하였습니다. 추석의 시작은 언제나 추석 음식 준비죠. 집에서 출발해서 큰집에 도착하면 언제나 이렇게 큰 어머니께서 추석 음식을 먼저 준비하고 계십니다. 큰 아버지와 아버..